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117조6106억원에 영업이익 6조6789억원, 순이익 5조693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1%와 178.9%, 195.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4년이후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연간 차량 판매는 전년 대비 3.8% 늘어난 389만726대로 집계됐다. 내수판매는 7.7% 줄었지만 해외판매는 7.0%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400만대 중반대 판매량까지는 가지 못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경영환경과 관련해 "코로나 19 상황의 점진적 개선과 반도체  부족 사태의 안정화가 예상됨에따라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업체간 경쟁심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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