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MZ세대는 요즘 시대의 아이콘이다. 언론기사는 물론이고 기업 마케팅, 투자동향, 소비 트렌드 조사, 심지어는 정치에서도 MZ를 호출한다. 너도나도 MZ를 부르짖는 상황에서 MZ를 모르면 우리 사회에서 행세할 수 없다. 통상적으로 MZ는 1981~2010년 태생의 M세대(Millennial)와 Z세대(Generation Z)를 일컫는다. 하지만 이 표현만으로는 아무 것도 설명할 수 없다. 도대체 MZ는 누구인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특징을 갖고있으며, 어떻게 행동하는가. 뉴시안은 한국사회의 중핵이 된 MZ세대를 종합 분석하는 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끝낸 정치권이 다시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집권 여당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를 결정했다. 이 대표는 결과를 수용하지 않은채 전국을 유랑중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선 패배뒤 비대위원장으로 긴급 수혈됐던 박지현씨가 당 대표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당원자격 시비에 휘말리면서 후보등록 조차 거부됐다. 대신 대선에 패배했던 이재명 의원은 17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는 "선거때 젊은이들 잔뜩 갖다 썼는데 지금은 찬밥인 것 같다"고 비아냥댔다.

MZ에게 정치는 '높은 벽'이다. 주류 정치권은 선거때가 되면 청년을 찾지만 선거가 끝나면 나몰라라 한다.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처음으로 만 10대 후보 7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총선·지방선거 출마 가능 나이가 만 18세로 낮춰진 데 따른 것이다. 10대 후보 7명 중 당선자는 천승아 씨(국민의힘·고양시의회 의원 비례대표)가 유일하다. 10대 기초의원이 탄생은 그 자체로 기성세대 중심의 한국 정치사에 의미있는 진전이다. MZ세대, 그 중에서도 Z세대에게 정치란 과연 어떤 것일까. 뉴시안은 지방선거 이후 낙선자 6명을 직접 만나 그들이 품고있던 생각을 들어봤다. 천승아 당선자는 수차례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오신행·오원옥 부자가 지난 6·1 지방선거에 각각 무안군 나선거구, 무안군 가선거군으로 출마해 선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오신행 씨 제공)
오신행·오원옥 부자가 지난 6·1 지방선거에 각각 무안군 나선거구, 무안군 가선거군으로 출마해 선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오신행 씨 제공)

10대 아들·50대 아버지 부자의 도전

올해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대통령 선거 승리 정당인 국민의힘과 패배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재격돌이었다. 결과는 익히 알려진대로 여당의 압승이었다. 하지만 이 틈바구니속에 '조용한' 소용돌이가 있었다. 이른바 10대 후보자들의 도전이다.

가장 눈길을 끈 이는 오원옥(53)-신행(19)씨 부자가 출마한 전남 무안군 지방선거다. 아버지 원옥씨는 이번 선거를 포함해 목포시장, 무안군수, 시·도의원 등 선거에 6차례 도전한 '베테랑'이다. 

신행씨는 목포대 패션의류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부자는 TV시청 중, 청소년의 1/3이 자살 충동을 겪으며 학교 교실을 전쟁터로 느낄 정도로 학업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것을 보며 청소년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신행씨는 아버지로부터 '네가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를 만들어 봐라'는 말에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부자는 무소속으로 선거구만 다르게 출마했다. 원옥씨는 무안군 '가'선거구, 신행 씨는 '나'선거구에 출마했다. 신행 씨는 "지역 주민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집중하고 싶어 정당 가입은 하지 않았다"며 "생활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둘다 낙선했지만 아들(5.88%)은 아버지(2.52%)보다 표를 많이 얻었다. 부자는 "양당 중심의 한국 정치 현실에서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만으로도 정치 지형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자위했다.  


대학생 출마자, "공부하랴, 유세하랴"

뉴시안이 만난 6명은 모두 만 10대 청년들로 대학 1~2학년생이었다. 본격 선거활동이 시작됐던 4월은 중간고사를 막 치른 후여서 쉴 틈도 없었다. 

이건웅 씨(녹색당·18)는 "1학년 1학기는 휴학조차 되지 않아 수업을 들으면서 선거활동을 했다"며 "학교 수업도 듣고, 과제도 하면서 선거활동을 준비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노서진 씨(진보당·19)는 "주로 출근길과 퇴근길 시간대에 선거활동을 해 수업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지역을 다니면서 몇 달 동안은 정신없이 지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6·1 지방선거에 녹색당 제주도 비례대표로 출마했던 이건웅 씨가 음식점에서 유세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건웅 씨 제공)
녹색당 제주도 비례대표로 출마했던 이건웅 씨 (사진=이건웅 씨 제공)

이들은 무슨 결심으로 험난한 정치에 발을 내딛게 된 것일까. 낙선자 6명 모두 '내 친구·내 가족'을 향한 작은 관심으로부터 정치 입문을 결심했다. 대부분은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 한국사회의 여러 부조리를 보고 경험했던 이들이다.

김경주 씨(더불어민주당·18)는 10대지만 정치경력 5년차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세월호 참사 사건을 바라보며 국가 공권력에 부당함을 느끼면서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꿈은 청소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다. 

녹색당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이건웅씨(18)는 "2016년 중학교 1학년 때 제주도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평화 대행진에 참여하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했다"며 "제주도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제도권에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방선거에도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정의당에 입당한 이재혁 씨(18)는 '학교 밖 청소년'이었다. 이 씨는 "정부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수많은 정책을 내세우지면 정작 학교 밖에 있는 청소년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가정 밖 청소년·성소수자 청소년·이주민 청소년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싶다"고 전했다. 

청소년 참정권에 주목한 노서진 씨(정의당·19)는 "교육 현장의 당사자는 학생인데 학생들이 교육감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꼈다"며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생각해 정의당에 입당해 본격적인 정치에 대해 알아가게 됐다"고 했다.

신은진 씨(진보당·19)는 특성화고 졸업생으로서 특성화고 실습생들의 노동권에 주목했다. 신 씨는 "중학생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했다가 진보당이 개혁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면서 당원 가입을 했다"며 "현장 실습을 하다가 숨진 고 홍정운 군과 같은 사건이 더 이상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에 정의당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노서진 씨가 유세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노서진 씨)
6·1 지방선거에 정의당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노서진 씨가 유세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노서진 씨)

청년 정치 활성화?…선거자금 장벽부터 '정치 핏덩이' 시선 따가워 

10대 후보들은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보다 정의당·진보당·녹색당 등 진보성향 정당에 대거 소속돼 있었다. 이는 진보 성향의 정당들이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청소년들에게도 당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서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만 16세 청소년들도 정당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특히 만 16세에 정당에 가입하더라도 선거 활동은 만 18세부터 가능해 당원이지만 선거 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모순적인 조항들이 숙제로 남아있다. 이같은 제도적 한계는 곧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10대 후보들이 지방선거 도전을 준비하며 가장 크게 마주했던 현실의 장벽은 '돈'이었다. 지방선거의 경우 청년 후보(선거일 기준 29세 이하)는 일반 후보의 기탁금(시도의원 300만원·군구의원 200만원)의 50%만 납부하면 되지만 이제 성인이 된 10대 후보들에게는 이 돈조차 모으기는 쉽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경주 씨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과 국가장학금·후원금 등을 모두 모았다. 이마저도 모자라 삼촌에게 1000만원까지 빌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공천을 늘리고자 청년 예비후보자의 경선 기탁금을 감면해주겠다고 발표했으나 김 씨가 마주한 재정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김 씨는 "선거용 공보물과 사무실 임대료·현수막·명함 제작 등 모두 돈이 필요했다"며 "선거 과정에서 돈 문제가 개입되지 않도록 정부가 기탁금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금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후보 간의 출발선이 다르다"며 "국가에서 동등하게 보장해줘 같은 선에서 선거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신행 씨 역시 "청년들에게 많이 출마하라고 하지만 말에 비해 지원해주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청년들을 일회용처럼 '얼굴 마담', '이미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향후 우리 사회를 이끌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반면 이건웅 씨는 당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이 씨는 "녹색당은 내부적으로 '돈 없다고 정치 못하면 억울하다'며 선거 활동 전반을 적극 지원해줬다"며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분들과 함께 선거 유세를 했다"고 말했다. 

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이재혁 씨. (사진=이재혁 씨 제공)
정의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이재혁 씨. (사진=이재혁 씨 제공)

돈을 겨우 모아 기탁금을 내고 본격 선거 활동에 나섰으나 길거리에서 마주하는 시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사회 경험이 없는데 무엇을 아느냐', '나이가 너무 어리다', '사회 경험 쌓고 오면 그 때 뽑아주겠다' 등의 10대 청년 정치인들에게 쏟아낸 기성세대의 말은 냉엄했다. 

신은진 씨는 "선거 활동을 하면서 어른들로부터 '아르바이트하냐, 얼마 받느냐' 등의 무례한 질문도 많이 받았다"며 "오히려 청소년들은 같이 사진 찍자며 적극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오신행 씨는 "명함을 나눠드릴 때 비꼬아 말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다른 후보에 비해 경륜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어리기에 누구보다 청소년들을 대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노서진 씨는  '누구 후보 딸이냐', '자원봉사 나왔느냐' 등의 질문도 받았다. 노 씨는 "여전히 청년들의 정치 활동을 익숙하게 생각하지 않아 이같은 질문들이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혁 씨는 "주변에서 걱정 어린 많은 말들을 해줬지만 벌써 당에 입당한 지 5년이 됐다"며  "정치는 나이순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정치? 국민은 없고 정당 이익만 존재합니다"

그동안 정당 내에서 활동했던 것과 달리 직접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느낀 한국 정치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기성세대들에게는 익숙하지만 10대 청년 정치인들에게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은 무엇일까.

이건웅·신은진 씨는 거대 양당 체제를 지적했다. 이씨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외에 군소 정당은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신씨는 "다양한 의견이 사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경주 씨는 불통이 해결되고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문제가 발생하면 모두가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공론화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신행 씨는 "국민은 없고 정당의 이익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정치계의 모습"이라며 "이같은 모습에 많은 이들이 지쳐있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에 진보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신은진 씨가 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은진 씨 제공)
6·1 지방선거에 진보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신은진 씨가 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은진 씨 제공)

'진짜 소통'하고 싶어요

10대 청년 정치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정치인의 덕목 중 하나는 바로 '소통'이다. 이들은 국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한 정치인에게는 존경의 박수를 보내지만, 불통을 택한 정치인을 향해서는 냉철한 시각으로 비판했다.

이건웅·이재혁 씨는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고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를 선택했다. 이건웅 씨는 노 전 대표에 대해 "장애인·청소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았다"며 "서민들이 알아듣기 쉬운 용어들을 사용하며 국민들에게 다가갔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재혁 씨는 "소수자들을 포용하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김경주·오신행 씨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롤 모델로 꼽았다. 김경주 씨는 "김 전 대통령은 정권교체를 이루고 전두환 신군부 세력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오신행 씨는 "노벨 평화상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며 "IT 강국의 기초를 만들고, 한류라는 문화국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본받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정치인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고 전두환 전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거론됐다. 

신은진 씨는 "이준석 대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를 비판하며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국민의 이용하려는 모습은 본받고 싶지 않다"고 비난했다. 노서진 씨는 "약자와 소수자들을 이용하거나 의도적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갈라지치 하는 정치는 이뤄져서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쓴 맛' 본 정치 세계…그럼에도 도전은 ing

6인의 10대 청년 정치인들은 모두 낙선이라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약 반년에 걸친 정치 무대에서 '쓴 맛'을 맛보았지만 '정치 맛'에 빠져들어 각자의 자리에서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 

취업준비생인 신은진 씨는 "회사에 취직해 노동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쌓고 싶다"며 "노동자의 자리에서 정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목표를 말했다. 김경주 씨는 "지방선거가 끝이 아니라, 이제 도전해보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당이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들을 개선해 지속적인 청년 정치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혁 씨 또한 "다시 당 내부를 재정돈 하는데 집중하며 4년 뒤 지방선거 출마 계획을 판단해볼 것"이라며 "정치를 떠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강조했다. 

노서진 씨는 "지방선거 출마를 계기로 주민들의 어려움을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발판으로 정당에서 더 교육을 받고 배우며 진보 정치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건웅 씨는 "4년 뒤 지방선거에도 또 나오고 싶다"며 "정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오신행 씨는 "첫 10대 후보가 출마했던 지방선거에 후보로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배움과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주 씨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선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경주 씨 제공)
김경주 씨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선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경주 씨 제공)

기획·취재=조현선·박은정·김나해 기자 / 김소연·이단비·김용태·김다혜 대학생 기자단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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