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소통 메신저 '펫톡'. (사진=제일기획 제공)
반려견 소통 메신저 '펫톡'. (사진=제일기획 제공)

 

[뉴시안= 김은정 기자]우리 이쁜 강아지와 소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제일기획이 6일 펫 헬스케어 기업 우리엔과 손잡고 반려견과의 소통을 돕는 메신저 '펫톡'을 내놓았다. 펫톡은 반려견의 행동 언어에 대한 의미와 그에 따른 보호자 대응법을 알려주는 게 핵심이다. 메신저에 질문을 입력하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조언이 담긴 답변이 나온다.

반려견이 하품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보고 펫톡에 "왜 자꾸 하품을 하니?"라고 물으면 강아지 캐릭터인 '우리'와 '에니'가 등장해 "지금 불안하고 긴장돼요"라고 답한다. 이어 "보호자 역시 하품을 해주면 반려견에게 '내가 보기에 여긴 괜찮아', '이제 진정해도 돼'라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라는 안내도 해준다.

반려견이 사람이나 다른 개를 게슴츠레 쳐다보는 행동은 갈등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의도이며 다른 반려견 등에 T자 대형으로 얼굴을 올리거나 발을 올리는 행동은 '내가 너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펫톡에는 한 발 들기, 배 드러내기 등 크고 눈에 띄는 동작부터 눈·귀·얼굴 표정 등 섬세한 동작에 이르기까지 100개 이상의 반려견 행동 언어가 탑재돼 있다.

펫톡은 반려견 종합 솔루션 앱 '견인사이'에 탑재돼 있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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