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월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도 임금협상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월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도 임금협상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안= 김은정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호봉제 중심의 현재 임금체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 전환기에 맞춰 인력수요가 많아진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선 별도의 임금체계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동차의 전장화·전동화 흐름이 거세지면서 소프트웨어(SW)·IT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수급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노사는 12일 임금 협상을 통해 이같이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사는 11일 국내 공장신설에 이어 생산·기술직 채용에 합의했다.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만이다. 

노조는 그간 베이비붐 세대인 조합원이 매년 2000명이상 퇴직하면서 신규 채용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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