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모습.[사진=뉴시스]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모습.[사진=뉴시스]

[뉴시안= 김은정 기자] KG그룹의 300억 추가 투입으로 쌍용자동차 매각 문제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이 쌍용차 인수대금으로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현금변제율이 낮다며  반발하던 상거래 채권단이 오는 26일 열리는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KG그룹은 협력업체에 줘야 할 공익채권 2500억원을 올해 안에 갚기로 했다.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변제율은 기존 6.79%에서 13.97%로 상향조정됐다. 주식을 포함한 실질변제율도 41.2%로 높아졌다.

상거래 채권단 관계자는 "부족한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찬성하자는 분위기였다"며 " 토레스 사전계약이 4만5000대로 누적돼있고 향후 미래에 같이 상생한다는 걸 약속해줬다. 또 KG쪽에서 12월내에 공익채권을 현금으로 갚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믿고 가자고 잠정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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