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기재부 제공/뉴시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기재부 제공/뉴시스])

[뉴시안= 김은정 기자]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점검회의’에서 “에너지 가격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으나, 향후 수급・가격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11월 초부터 김장철에 접어드는 점을 고려해 김장 주재료의 수급과 가격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는 가을철 재배 정부물량을 완전 생육전 조기 출하하고 수출김치용 배추를 당초보다 조기 수입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식품업계의 잇따른 가격인상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식품물가 점검반을 통해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 진행하겠다"며 "아울러 부당한 가격인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현안 분야별로 담합 등 불공정행위 여부를 소관부처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합동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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