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중 올 상반기 가계·기업 대출 전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서 신한은행이 60억7800만원으로 이자감면을 가장 많이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안]
5대 시중은행 중 올 상반기 가계·기업 대출 전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서 신한은행이 60억7800만원으로 이자감면을 가장 많이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안]

[뉴시안= 김상미 기자] 5대 시중은행 중 올 상반기 가계·기업 대출 전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서 신한은행이 60억7800만원으로 이자감면을 가장 많이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68.8%로 NH농협은행이다. 

은행연합회의 지난달 31일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계·기업 대출 전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에서 신한은행은 11만6325건 신청에 3만1041건을 수용해 수용률 26.7%를 보였다. 전체 이자감면액은 60억7800만원, 인하금리는 0.40%다.

KB국민은행은 6만4716건 신청에 1만6624건을 수용해 수용률 25.7%로 집계됐다. 이자감면액은 11억4600만원, 인하금리는 0.20%다.

우리은행은 9만6789건 신청에 3만3827건을 수용해 수용률 34.9%를 나타냈다. 이자감면액은 37억3300만원, 인하금리는 0.20%다.

하나은행은 6만6516건 신청에 1만2782건을 수용해 수용률 19.2%를 나타냈다. 이자감면액은 34억9200만원, 인하금리는 0.30%다.

농협은행은 전체 신청건수 1만3563건 중 9332건을 수용해 수용률 68.8%를 기록했다. 이자감면액은 9억8000만원, 인하금리는 0.30%다.

5대 은행을 비교하면 신청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많았고, 이자감면액과 인하금리 폭은 신한은행이 컸다. 수용률은 농협이 가장 높았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경우 시중은행 대비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규모가 훨씬 크게 나타났다. 신청 건수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순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폭은 토스뱅크가 높았고, 고객 수가 많은 카카오뱅크의 신청 건수와 수용률, 이자감면액이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