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8월 한 달 동안 60만2795대 팔았다. 현대차 34만 7377대와 기아 25만 5418대를 지난달에 판매한 성과다. 또 가장 많이 팔린 차는 4만 1376대로 기아의 스포티지이다. [사진=이태영 기자]
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8월 한 달 동안 60만2795대 팔았다. 현대차 34만 7377대와 기아 25만 5418대를 지난달에 판매한 성과다. 또 가장 많이 팔린 차는 4만 1376대로 기아의 스포티지이다. [사진=이태영 기자]

[뉴시안= 김상미 기자]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8월 한 달 동안 60만 2795대 팔았다. 현대차 34만  7377대와 기아 25만  5418대를 지난달에 판매한 성과다. 또 가장 많이 팔린 차는 4만 1376대로 기아의 스포티지이다. 

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2023년 8월 국내 5만 5555대, 해외 29만 182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총 34만 737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9% 증가, 해외 판매는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3년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5만 555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8820대, 쏘나타 3,001대, 아반떼 4758대 등 총 1만 6979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3752대, 싼타페 2775대, 투싼 2976대, 코나 2695대, 캐스퍼 3804대 등 총 1만 8260대 판매됐다.

포터는 5987대, 스타리아는 294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054대, G80 2923대, GV80 1692대, GV70 2927대 등 총 9180대가 팔렸다.

또 현대차는 2023년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29만 182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도 올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2225대를 팔았다. 해외 21만 2882대, 특수 37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5만 5481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4% 증가, 해외는 5.8% 증가한 수치다. 특수 판매는 제외됐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1,37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 1647대, 쏘렌토가 2만 149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3년 8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4만 222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176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402대, 모닝 2910대, K5 2613대, K8 2457대 등 총 1만 3852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210대, 카니발 4937대, 셀토스 3512대, 니로 1809대 등 총 2만 4379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892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994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3년 8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21만 288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616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8135대, K3(포르테)가 1만 770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09대, 해외에서 265대 등 총 374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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