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신입 취준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금융회사로 꼽혔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신입 취준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금융회사로 꼽혔다. [사진=KB국민은행]

[뉴시안= 김상미 기자] 'KB국민은행'이 취준생(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이 가장 가고싶은 금융회사로 꼽혔다. 또 취준생 10명 중 8명이 금융권 회사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설문 조사결과 나타났다. 

26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 구직자 4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금융권 취업 선호도에 따르면, 금융권에 취업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78.1%가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상경계열 전공자 중에는 90.4%가 '금융권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인문계열은 76.8%, 사회과학계열은 76.7%로 나타났다.

금융권 중에도 '은행' 취업을 선호하는 신입 구직자가 많았다. 금융권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계는 어디냐는 질문에 과반 이상인 58.5%가 '은행'을 꼽았으며, '증권'이 21.1%로 뒤를 이었다.

취준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는 'KB국민은행'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요 금융회사를 보기 문항·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KB국민은행'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로 꼽은 신입 구직자가 2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스뱅크'가 19.5%, '카카오뱅크' 17.0%, 'IBK기업은행' 11.3%, '신한은행' 9.1% 순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구직자 중에는 '토스뱅크(15.7%)', 여성 구직자 중에는 'KB국민은행(25.8%)'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로 꼽았다. 

신입 구직자들이 이들 금융회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직원 복지가 우수할 것'(28.9%)이라는 기대감과 '어릴 때부터 이용하던 회사'(23.6%)라는 익숙함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외에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23.3%), '평소 기업 이미지가 좋아서'(17.0%)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신입 구직자들이 금융권 취업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하는 것은 '인턴십'(25.5%)과 '금융분야 자격증 취득'(2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23.9%), '영어 실력(20.4%)' 순으로 준비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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