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이석구 기자] 인도가 한국과 일본산 철강 제품에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철강 관세 시행 이후 각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무역 장벽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까지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경제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1분기 인도의 철강 수입은 1년 전보다 15% 증가한 210만t을 기록했고, 인도는 철강 순수입국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수입 물량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16일(
[뉴시안=김지형 기자] 한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트럼프 정부가 요구한 농ㆍ축산물에 대한 추가 개방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대신, 화물자동차(픽업트럭)에 대한 관세부과를 20년 추가 연장키로 합의했다.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한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오전 종로구 서울정부청사에서 한미 FTA 개정 및 한국산 철강제품 관세 면제 협상과 관련 이 같은 결과를 브리핑했다.우리 정부는 농ㆍ축산물 추가 개방 요청 거절,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이익 보호,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
[뉴시안=김도양 기자]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상국에서 우리나라를 임시로 제외하고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이로써 우리 정부의 관세 면제를 위한 노력은 장기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등 복수의 매체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말을 인용해 “EU, 호주,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에 대한 철강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부과를 ‘중단(pause)’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기준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으나 그 기준
[뉴시안=홍성완 기자]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점도표 유지 여부와 23일부터 발효되는 철강 관세 등의 무역 분쟁 이슈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자본 유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제3의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시장전문가들, 21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확실19일 국
[뉴시안=김지형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 트럼프 정부에 고율의 수입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 및 의회관계자를 만나 한국산 철강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국가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미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철강은 25%, 수입알루미늄은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주 서명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