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Nobu Bank(노부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한화생명은 지난 23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40.0%를 매입하는 것이다.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가 올해에도 유통과 야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야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야구단 SSG랜더스 경기에 맞춰 스타벅스·노브랜드·SSG닷컴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이색 이벤트·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진행되는 SSG랜더스 대 KT위즈 3연전은 '스타벅스 데이'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SG랜더스는 지난 3년간 스타벅스 데이에 열린 9번의 경기 중 8번을 승리하며 스타벅스 데이에 대한 팬들의 호응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세계그룹 간편결제서비스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 작업이 무산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토스 간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매각 협상이 최종 무산됐다. 양사는 지난해 초부터 매각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양사간 사업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딜을 추진했으나 양수도 딜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추후 사업적 협업 기회는 공동으로 찾아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신세계그룹은 지난 2015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계열사 간편결제서비스로 SSG페이를 출시했다. 이후 2021년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의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며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의 사업적·전략적 통합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현대카드의 등급 전망 역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9일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높였다.한국기업평가는 "현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주류·담배 매장 영업을 지난 17일부터 개시하며 김포공항 국제선 전 면세구역 통합운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1년 10월 김포공항 화장품·향수·기타(DF1) 최대 10년 사업권을 얻은 가운데 올해 3월 주류·담배·기타(DF2) 사업권까지 수성하며 김포공항 출국장 내 유일한 면세사업자로 발돋움했다.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운영된 주류·담배 임시매장을 조성해 김포공항 면세구역 통합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매장에는 조니워커와 발렌타인·로얄살루트 등 세
[뉴시안= 박은정 기자]롯데온이 오는 30일까지 롯데 계열사와 함께 연중 최대 행사인 '롯데온세상'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양한 계열사와 함께 각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여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우선 롯데온은 오는 21일까지 계열사 상품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와 펩시 등 인기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캠핑의자와 피규어 등 경품 상품도 제공한다.롯데GRS가 운영 중인 자사앱 롯데잇츠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인기상품을 100원에 판매한다. 롯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한다. 일명 '통합 이마트'는 물류와 매입 시스템을 일원화 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양사 간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합병계약일은 오는 30
[뉴시안= 이태영 기자]비수도권 대학에 정부가 5년간 1000억원을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경북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예비지정 신청에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연합) △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목포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 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코트라와 무역협회가 각각 개최해오던 수출상담회를 공동주최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해 1억6000만 달러 이상의 성과가 예상된다.산업부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통해 수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역대 최대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총력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수출붐업 코리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번 1억 달러 이상의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이트진로가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00년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1924년 설립 이후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그리고 코로나19와 러·우전쟁 등 수많은 굴곡을 거치며 온 국민들의 희노애락에 함께 있었다. 이에 하이트진로의 지나온 100년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주류업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술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100년 역사 뒤에 숨겨진 '기술력'하이트·테라·켈리 등 맥주 성공 비결하이트진로가 100년 동안 온 국민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8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연달아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프리미엄 마누카 꿀 전문브랜드 '에그몬트'를 비롯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정식 수입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와 콜라겐 전문 브랜드 ‘바이탈프
[뉴시안= 조현선 기자]네이버가 9년 만의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인공지능(AI)과 쇼핑의 역량 확보에 방점을 뒀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기존 5개인 CIC(사내독립기업) 조직을 없애고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온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 담당 ‘서치’ △창작자 지원과 카페·밴드 서비스담당 ‘커뮤니티’ △PC·모바일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 담당 ‘비즈’ △네이버 쇼핑·스마트스토어 등 이커머스 사업 담당 ‘포레스트’ △네이버 예약·지
[뉴시안= 박은정 기자]매일유업이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를 인수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 1일 밀도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밀도는 일본 도쿄제과학교 교사 출신 전익범 셰프가 2015년 오픈한 식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다. 현재 전국에 10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줄 서서 먹는 빵집'으로 유명하다.매일유업은 2022년 밀도와 함께 비건 식빵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출시한 바 있다. 매일유업은 밀도 영업권을 인수해 디저트와 베이커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 1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에 대한 EU의 조건부 승인 후 미국의 심사만이 남겨진 가운데 양사 FSC(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의 합병 이후 자회사 LCC(저비용 항공사, low-cost carrier)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LCC가 출범하며 국내 시장의 구조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특히 LCC 여객 사업 기준 기존 3강 구조에서 1강 2중 체제로의 변화가 예상되며, 양사 합병으로 유럽 4개 노선의 운수권을 이전받는 티웨이항공의 약진과 아시아나항공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세우며 주주가치를 제고시키고, 사업구조 혁신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농심은 22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농심은 해외매출이 급증하면서 수출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이날 주총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는 수출이 좋아 유럽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평택과 부산 등 기존에 확보된 부지에 수
[뉴시안= 박은정 기자]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가 흥행하면서 5년 연속 해외매출이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해외매출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늘어났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후 2021년 60%를 달성해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해외법인과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미주시장
[뉴시안= 조현선 기자]최초의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앞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게임 개발과 기업 경영 전문성 강화로 지속 성장 및 신성장 동력 발굴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엔씨소프트는 20일 온라인 공동대표 체제 출범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창사 이래 최초로 도입되는 공동대표제에 대한 목표 등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가 참석했다.엔씨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에 대응해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살리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원팀' 시너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미사이언스가 20일 주주제안측(임종윤·임종훈)이 자신들의 용역 의뢰로 도출된 한울회계법인의 '중간지주회사 PBR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한미사이언스 기업을 훼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왜곡된 자료로 회사를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공정한 경쟁으로 주주에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한울회계법인의 PBR 분석 자료를 두고 "전혀 다른 유형의 지주회사 전환 사례들을 묶은 것"이라며 "한미-OCI그룹간 통합에 적용할 수 없는 왜곡된 사례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미사이언스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전속(Captive, 캡티브) 금융사 현대캐피탈이 12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정형진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한다.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금융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신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형진 사장은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뉴시안= 조현선 기자]티빙이 고개를 숙였다. 총 1350억원을 투입해 한국프로야구(KBO) 온라인 중계권을 샀지만 지난 9일 시범 경기 중계부터 오류가 속출한 탓이다. 기존과 달리 '돈 내고 야구를 본다'는 데에 거부감을 느끼는 인식이 많은 데다, 미숙한 운행이 야구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이에 티빙 최주희 대표는 "송구스럽다"며 "'무료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상 초유의 'KBO 유료중계'에 대한 반발을 꺾고 기사회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 대표는 12일 KBO 리그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