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한미그룹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동시에 해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종윤·종훈 전 사장은 고 임성기 한미그룹 명예회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이들은 최근 모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OCI 합병 계획에 반대 의사를 밝히며 갈등을 겪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들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의결권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후보 주총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하고 임종윤 사장 측 주주 제안에는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이에 국내외 자문사 5곳 중 3곳이 한미사이언스 손을 들어줬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1일 보고서를 통해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등 한미측 이사 후보 6명에 대한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주주가치를 위해서는 원활한 이사회 운영이 필요할 것으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미사이언스가 20일 주주제안측(임종윤·임종훈)이 자신들의 용역 의뢰로 도출된 한울회계법인의 '중간지주회사 PBR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한미사이언스 기업을 훼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왜곡된 자료로 회사를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공정한 경쟁으로 주주에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한미사이언스는 한울회계법인의 PBR 분석 자료를 두고 "전혀 다른 유형의 지주회사 전환 사례들을 묶은 것"이라며 "한미-OCI그룹간 통합에 적용할 수 없는 왜곡된 사례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미사이언스에
[뉴시안= 정창규 기자]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세 자녀가 모두 한미약품 사장이 됐다.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20일 임주현·임종훈 부사장을 사장을 승진시키는 등 2021년 새해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이로써 이번 연말인사를 통해 창업주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세 자녀 모두 한미약품 사장이 됐다.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이번에 사장이 된 74년생 임주현 신임 사장은 임 회장의 장녀(2남1녀, 둘째)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미스칼리지 음악과를 나와 지난 2007년 회사에 입사
[뉴시안=박현 기자]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송영숙(72)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신임 대표이사와 기존 임종윤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이사로서 공동 경영하게 된다.송영숙 신임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가현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오다 지난 8월 10일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번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총괄 경영하게 됐다.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임시 주주총
[뉴시안=박현 기자]한미약품그룹은 송영숙(72)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신임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송영숙 신임 회장은 지난 2일 숙환으로 별세한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부인으로, 지난 2017년부터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왔다.이날 송 신임 회장은 “임성기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송 신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과 발전 과정
[뉴시안=박현 기자]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80)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임성기 회장은 지난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했다. 이후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가운데 현재 연간 매출 1조 원이 넘는 규모로 키워냈다.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 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 씨, 딸 임주현 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뉴시안=한빛나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9일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9%, 16.0% 각각 성장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날 2019년 3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매출 2657억원, 영업이익 249억원, 순이익 89억원을 달성하고, R&D에는 매출 대비 19.7%인 523억원을 투자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1~3분기 누적 매출이 8,107억원으로, 올해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넨텍으로부터 받은 신약 라이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통 큰 증여에 뒷말이 무성하다. 임성기 회장은 최근 수백억 원대의 회사 지분을 친인척 13인에게 분할 증여했다.하지만 증여받은 이들 중에는 10세 미만의 어린 손주들이 절반을 차지하는 등 전형적인 ‘짬짬이 증여’의 모습을 하고 있어 증여세를 줄이려는 편법을 썼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임성기 회장, 친인척 13명에 291억 증여17일 한미약품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달 20일 291억원에 달하는 보유주식을 본인의 부인, 자녀, 손주 등 13명에게 증여했다.임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보유주식 2520만6705주 중 731만3000주(14.7%)를 그의 부인 송영숙 한미미술관장에게 74만8000주,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장녀 임주현 상무, 차남 임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