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최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농수산물인 배추와 양배추, 당근, 포도, 마른김에 신규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또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통해 담합·세금 탈루 등에 엄정 대응하고, 알뜰주유소 가격은 시중가격보다 30~40원 낮게 유지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하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방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동사태 진행 상황과 시장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밀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어 중동 사태의 파장을 점검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비상설 회의체다.이날 회의에는 중동전문가인 박현도 서강대 교수,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성일광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이날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등 의료계의 반응은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두 달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을 풀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한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대학별 교육 여건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해 23조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조성해 민간의 녹색 투자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17~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2차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전환과 관련해 기후재원 조달을 위해 △민간, △다자기후기금, △개도국 등 세 가지 협력을 강조했다.먼저 기후재원 마련시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민간투자 제도 정비와 위험공유 등 인센티브 필요성과 다자기후기금
[뉴시안= 이태영 기자]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리마의 해군클럽(Centro Naval de San Borja)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구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안정적인 무역·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요소로 인한 공급망 교란 등에 대해 3국 간 긴밀한 대화와 연대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재무부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서 “그간 다자무역은 효율성이 최우선시됐으나, 팬데믹과 지경학적 분절화 등 공급망 교란을 겪으며 경제 안보가 또 다른 정책 목표가 되고 있다”며 “이런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뉴시안= 이태영 기자]비수도권 대학에 정부가 5년간 1000억원을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경북대, 전남대 등 20곳이 예비 지정됐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예비지정 신청에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연합) △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목포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5일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정책 기조 아래, 경제부처 모두가 ‘원팀’으로 당면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며 특히,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과 관련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 △관광·원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방안, △
[뉴시안= 조현선 기자]우리나라가 공급망 위기 발생 시 미국·일본 등 14개국이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산업통신자원부·기획재정부·외교부는 오는 17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국내서도 발효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미국·일본·싱가포르·피지·인도 등 5개국에서 먼저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6번째 비준국이다.IPEF 공급망협정은 세계 최초 공급망 분야 다자간 국제 협정이다. 공급망 위기가 발생 시 즉시 가입국 14개국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운영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1일 4.10 총선의 참패와 관련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이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의를 표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비서실은 비서실장·정책실장, 모든 수석이 윤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의료대란' 사태 정상화를 위해 전공의와의 대화에 물꼬가 트였다며 앞으로 계속 원칙을 지키며 유연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임을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는 전공의와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며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간 첫 면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대부분의 전공의는 필수의료를 선택한
[뉴시안= 조현선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조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자와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
[뉴시안= 이태영 기자]총 3조 원 규모의 지역 투자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또한 1호 프로젝트로 '충북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경북 구미 국가산단 고도화'가 선정됐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6일 충남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14개 광역지자체와 더불어 유관기관, 금융·산업계 및 학계 주요인사를 포함한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지역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국민의힘과 간담회 후 의료계가 밝힌 대화 의향에 환영을 뜻을 전함에 따라 정부와 의료계 간 극한 대치 상황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정부는 또 이탈한 전공의 징계에도 유연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국민의힘과 협의할 예정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은 "어제(24일)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이 국제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부동산 PF 시장의 질서있는 연착륙 유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새벽(한국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뉴시안= 이태영 기자]‘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의 대학별 배정 결과가 공개됐다. 총 2000명의 증원 인원 중 82%인 1639명은 수도권에, 18%인 361명은 경기 인천 지역에 배정됐다. 서울권 의대엔 한 명도 배정하지 않았다.20일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밝혔던 대로, 수도권 대비 지방권에 더 많은 인원이 배정돼 기존 3058명이었던 현 의대 정원은 2025학년도부터 5058명으로 증가한다.대학별로 살펴보면 △ 강원대 132명 △ 연세대 분교 100명 △ 한림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중증 어린이 환자의 진료 현장을 살펴보고 환자와 보호자 및 의료진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은 지난 2월 의료개혁 대책 발표 이후 첫 방문으로,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에서도 소아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을 계기로, 정부와 의사 측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사태 전개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먼저 소아혈액종양병동 내 병원학교를 찾았다. 병원학
[뉴시안= 박은정 기자]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이 빠르게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자 정부 부처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우선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국내법이 차별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정부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할 경우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이 외에 독과점 지위 형성 등을 위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경
[뉴시안= 이태영 기자]여야 각 당이 4·10 총선 전략을 진두지휘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12일 공식 출범시켰다.국민의힘은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심을 담아 시민들의 삶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동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중앙선대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 원내대표 등 4명이 맡는다.장 총장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 D-30. 여야의 공천이 이번 주 마무리되며 각 지역구 대진표가 속속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현역 불패' 기조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40%가 넘는 '현역 물갈이'로 대조적이다.여야는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파열음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전체 48개 지역구 중 40곳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전국 최다인 60석이 걸린 경기도도 현재까지 34곳의 대진표가 결정됐다. 이번 주 나머지 지역도 모두 마무리된다.국민의힘 공천은 공천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