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맞벌이 부부에게 자녀들의 등·하원 라이딩 문제가 골칫거리다. 학원에서 통학차량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자녀가 안전하게 차량에는 탔는지, 늦진 않았는지 등 걱정이 많기 때문이다. 학원 입장에서 통학차량 제공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차량기사 고용부터 차량 노선 설정·민원 관리 등까지 모두 담당해야 해 대형학원 아닌 이상 통학차량 운영을 망설이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수십년 째 아무도 건들이지 않았던 통학차량 시장에 직접 뛰어든 기업이 있다. 바로 통학차량 운영 솔루션·공유 플랫폼 '옐로우버스'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중대재해 사고·사망자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50인 이상 대형 건설업 사망 건수는 되레 증가했다.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발생한 전체 중대재해는 584건, 사망자 수는 59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사망사고 건수는 4.4%(27건), 사고사망자 수는 7.1%(46명) 감소했다. 사고사망자 수가 2023년에 처음으로 500명대 수준으로 감소했다.업종별로 건설업은 303명(297건)으로 전년 대비 38명(11.1%), 31건(9.5%) 감소
[뉴시안= 이태영 기자]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위장고용, 허위휴직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 사례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해 부정수급자 218명, 부정수급액 23억7000만원을 적발했다. 또 추가징수액 포함 총 44억1000만원에 대해 반환명령했다. 특히, 부정행위를 사업주와 공모하거나 고액을 부정수급해 범죄행위가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203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21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기획조사는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특별고용촉진장려금 등의 부정수급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우선, 임금체불이 발생하자 사업주와
[뉴시안= 김수찬 기자]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보상보험 부정수급 사례 수백건을 적발하고 환수 절차에 들어갔다. 부정수급액 규모가 100억원을 훌쩍 넘어섰고, 노무법인이 이른바 '브로커'역할을 하면서 보상금의 30%를 수임료 명목으로 떼어가는 사례도 다수 포착됐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 및 노무법인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감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명 '나이롱 환자' 등 산재 부정수급 문제가 지적되면서 같은 해 11월 1일부터
[뉴시안= 이태영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근로자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와 경제계가 '원팀 코리아'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2년 연속 공동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계·정부·지역상의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새해에 원팀 코리아로 다시 경제 도약의 해를 만들어 나가자"며 의지를 다졌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 4월까지 사업체종사자 수가 많은 산업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산업소분류별 사업체 종사자 수를 생산·공표한다. 220개 산업소분류별로 세분화된 사업체 종사자 수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 4월 말 기준 사업체종사자 수가 많은 산업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9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음식점업(84만2000명), 병원(65만3000명) 순으로 나타났다.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큰 산업은 음식점업(5만6000명), 비거주
[뉴시안= 이태영 기자]AI 인재 빈국(貧國)인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강국인 미국, 중국의 인재 양성 및 영입 전략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0일 한국경제인협회는 박동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의뢰한 ‘한·미·중 인공지능 인재 확보 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공지능 전문 인재 수는 2551명으로 전 세계의 0.5%에 불과해 전문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공지능 전문 연구기관인 엘리먼트 AI가 발표한 ‘2020 글로벌 AI 인재보고’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AI 분야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는 국내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사업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확대를 추진 중이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환경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019년 외국인 근로자(E-9) 입국 인원은 5만 1365명에서 2022년 8만 8012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7월까지 6만 2988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산업현장으로 들어왔다. 인력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발생도 끊이지 않고 있다.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이 고용노
[뉴시안= 이태영 기자]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의 자녀를 돌보기 위해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하면 첫 6개월 동안 부모가 각각 통상임금의 100%를 육아휴직 급여로 받게 된다.고용노동부는 부모 공동육아 인센티브를 높이고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3 부모 육아휴직제'를 '6+6 부모 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6일 입법예고했다.이날 입법예고된 개정안은 65세 이상 구직급여 수급자 조기재취업수당 우대지원, 고용창출 기업 고용보험료율(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의 보험료율) 적용시기 개선 등
[뉴시안= 김상미 기자]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이 청년 취업을 응원하고 지원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신한금융은 1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고용노동부와 비수도권 취약계층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한금융은 고용부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비수도권 취약계층 청년 약 2000명에게 수도권 정주 비용과 학습 공간 이용비 등 총 22억원을 지원한다. 이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안정적인 구직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이번 청년취업 지원사업은 오는 18일부터 10월9일까지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뉴시안= 이태영 기자]앞으로 국내건설업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돼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아동급식 전자카드 충전한도액 개선으로 이용자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지역 밀착형 규제를 발굴하고, 관련 부처·지자체와 적극적인 협의와 논의를 통해 44건의 중앙부처 규제를 새로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2023년 상반기 지역현장에서 발굴·개선한 중앙부처 규제는 기업활동 지원(10건), 국민체감 분야(11건), 신산업(6건), 지역개발(6건),
[뉴시안= 이태영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화가 잔뜩 났다. 특정 건설업체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로 규정하고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장관이 특정 기업의 사망 사고에 대해 이 처럼 강하게 반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이 장관은 14일 종합건설업체인 디엘이앤씨 (옛 대림산업)에서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7건의 사고로 8명의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이 장관은 "다른 건설사에 모범을 보여야
[뉴시안= 이태영 기자]고용노동부는 4일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986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206만740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이다.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20일 최저임금위원회가 15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의결한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이후 7월31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다. 민주노총에서 이의를 제기했으나 최저임금법 규정 취지·내용 및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의결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용하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가사근로자의 직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가사관리사'라는 새로운 호칭을 사용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2일 가사근로자의 새로운 명칭(호칭)으로 가사관리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가사근로자는 현장에서 "아줌마"나 "이모님" 등의 형태로 불려왔다. 하지만 이러한 호칭들이 직업적으로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했고, 종사자들을 비롯한 업계를 중심으로 직업 전문성과 자존감이 반영된 새로운 호칭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이에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한국가사노동자협회, 전국고용서비스협회)가 가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진통 끝에 시간당 986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올해(9620원)보다 240원(2.5%) 오른 금액으로, 사상 첫 '최저시급 1만원' 벽을 넘지 못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06만74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새벽 열린 15차 전원회의에서 2024년도 시간 당 최저임금을 이같이 결정했다.전날 오후 3시부터 계속된 밤샘토론 끝에 이날 오전 6시쯤 노사가 각각 제시한 최종안인 1만원(노동계), 9860원(경영게)을 놓고 표결이 진행됐으며 결국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6월 12일), 지방시대 위원회 출범(7월 10일) 등을 계기로 그동안 중앙정부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의 지방으로 이양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오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부, 산업부, 해수부, 고용부 등 14개 관계부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창섭 차관 주재로 ‘중앙권한 지방이양 과제 추진실적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이란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자체에 넘겨 지자체의 자율적인 권한과 책임 아래 스스로 사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뉴시안= 이태영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가 2개월 연속 늘어났지만, 외국인근로자를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6월 노동시장 동향’ 에 따르면 6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8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만 4000명(+2.5%) 증가했다.다만 6월 고용보험 당연적용 외국인근로자는 1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7000명 늘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3명 중 1명이 외국인 근로자인 셈이다.산업별로는 제조업(+11만6000명)과 서비스업(+2
[뉴시안= 김다혜 기자]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의 장애인 고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들 은행 모두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해 납부한 부담금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 기업 등 국내 6개 은행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 미달로 인해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은 총 206억9000만원이었다.은행 별로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낸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4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은행(44억8000만원), 우리은행(
[뉴시안= 박은정 기자]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 위한 본격 논의가 시작된다. 사상 처음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경영계는 '동결'을 외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제1차 전원회의를 진행한다. 최임위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근로자위원은 양대노총, 사용자위원은 경영계, 공익위원은 정부 추천으로 선정됐다.최임위 첫 회의는 통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