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한종희·경계현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한 데 이어 부사장급 인사에서도 '안정'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부사장·상무·펠로우·마스터 등에 대한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 전년(총 187명, 부사장 59, 상무 107, 펠로우 2, 마스터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다. 지난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이다.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가 막을 열었다.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날 이사회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업계에서는 미·중 반도
[뉴시안=정창규 기자·조현선 기자] '디지털 금융' 현실화를 위해 은행권들의 인재 영입이 한창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IT 전문가를 상근 임원·사외이사로 적극 영입하고 나섰다. IT기업과 금융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를 영입해 신기술에 대응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고하겠다는 목적 때문이다.일각에서는 금융업무 특성상 폐쇄적이던 과거와 달리 플랫폼 서비스로 탈바꿈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IT기업이 주도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고객을 뺏길 가능성이 크다는 위기감까지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K
[뉴시안=이석구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66·사진)이 3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3월 주총서 최종 확정을 남겨둔 상태지만, 기정사실로 굳혀지는 가운데 김 회장은 후보로 추천된 상황에서 “지배구조 정책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오후 김 회장과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 대표 등 후보자 3명을 심층 면접한 뒤 김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단독 후보로 추천된 뒤 22일 차기 회장후보로 추천된 후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
[뉴시안=홍성완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후보가 김정태 현(現) 회장을 포함해 3명으로 압축됐다. 이들 중 차기 회장 최종 후보는 오는 22일쯤 결정된다. 지난 16일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번째 회의를 개최해 차기 회장후보로 내부 1명(김정태 현 회장), 외부 2명(최범수 전(前) 한국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 사장, 김한조 전(前) 외환은행장) 등 총 3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지난 9일 27명의 후보군(Long List)를 16명으로 압축한 이후,
(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내달 1일 출범하는 'KEB하나은행'의 초대 통합 은행장에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본부 부행장이 내정됐다.2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통합추천위원회(통추위)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된 함 부행장을 최종 통합은행장 후보로 올렸다. 통합은행장은 다음달 1일 출범일에 맞춰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행장 취임식도 이날 같이 열리게 된다.임추위는 함 부행장을 내정한 배경에 대해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조직 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능력을 가진 함 후보가 통합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 시너지를 증대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과 기업영업을 두루 거친 영업통으로 통합은행의 영업력 회복을 통해 위기를 극
(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행명이 'KEB하나은행'으로 확정됐다.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7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외환은행 합병에 따른 합병계약서 및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통합은행명은 외환은행의 영문명인 'KEB'와 하나은행의 '하나'가 합쳐진 'KEB하나은행'으로 정했다.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이 맡는다.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본부 총괄 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 등 4명이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기존 외환은행 등기이사인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신규 등기이사 4명은 통합은행 등기이사에 올랐다. 통합은행장은 이달 말 김 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원
(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하나은행·외환은행 합병과 관련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가 20일 출범한다. 통합 은행장은 8월중 선임된다.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이 후보다.하나금융은 15일 오는 20일 통추위를 구성해 통합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통추위 위원장은 전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이었던 정광선 중앙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정 위원장을 비롯해 하나은행측 2명, 외환은행측 2명, 금융지주측 3명 등 총 8명으로 통추위가 구성된다.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통추위는 통합은행의 은행장과 이사, 감사를 추천하고 통합은행명도 결정하게 된다. 통합은행명은 KEB하나은행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은행장은
(뉴시안, sisazum=박신애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결정 문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권한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총재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기준금리는 금통위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한 생각을 유지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7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정희수 기재위원장의 50bps 인하 주장에 대해 "경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총재는 마른 가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기상으로 인한 농업생산과 물가를 걱정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