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최근 리빙·유통업계에서 친환경과 윤리적 가치를 담은 '프리(Free)' 열풍이 불고 있다. 양모나 오리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애니멀 프리'·'울 프리', 팜 오일을 대신해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팜 프리', 비닐 라벨을 없앤 '라벨 프리' 등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나 신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시몬스침대는 울 프리·애니멀 프리를 실천하는 대표적 기
[뉴시안= 박은정 기자]제주삼다수가 MZ세대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감성'과 '친환경'을 고루 갖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그동안 TV 광고를 중점으로 마케팅을 펼쳐왔던 제주삼다수는 이례적으로 오프라인 현장까지 진출해 제주삼다수의 가치관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스테어스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BE:CYCLING(비사이클링)'.계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이지만, 제주삼다수 팝업스토어는 외경부터 시원했다. 푸릇 푸릇한 제주도 감성을 곳곳에 드러내며 저절로 들어가고 싶도록 기획했다. 방문객
[뉴시안= 박은정 기자]동원F&B는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1,200t의 플라스틱을 절감하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동원F&B는 2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는 11.8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또한 동원F&B는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eco-cap)’을 도입했으며, 라벨의 길이도 20% 이상 과감히 줄여 환경보호 효과를 높
[뉴시안= 박은정 기자]하이트진로음료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이 116%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생수 중심의 사업에서 음료(비생수) 사업 비중이 크게 늘면서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은 생수 부문의 '석수'와 음료 부문의 '하이트제로0.00', '진로토닉워터', '블랙보리' 등 주력 제품들의 고른 성장으로 만들어졌다.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로우 칼로리', '로우 슈가'와 같은 빼기(-) 마케팅을 넘어서는 '무(無) 마케팅' 전략이 코로나19로 확산된 건강 트렌드와 맞물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원 농심 부회장이 7월 1일 자로 농심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신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New 농심'을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취임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임직원들에게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을 포함해 외형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성장을 강조했다.농심은 신 회장의 취임과 함께 기업 슬로건을 '인생을 맛있게
[뉴시안= 박은정 기자]친환경 시대를 맞아 생수 시장에 '라벨 프리(상표띠를 부착하지 않는 제품)'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생수 시장이 1조원을 돌파하며 농심과 코카콜라음료·롯데칠성음료 등은 생수에 라벨을 떼고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11번가가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무라벨 생수 '올스탠다드(All Standard) 샘물'을 출시했다. 11번가 무라벨 생수 '올스탠다드 샘물'은 환경을 위해 페트병에 부착된 라벨을 없애 비닐 폐기물 배출량을 줄였다. 또 비닐 라벨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 국내 생수 시장에 이른바 '라벨 프리(상표띠를 부착하지 않는 제품)' 바람이 불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심을 비롯해 동원에프엔비, 롯데칠성음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코카콜라음료, 풀무원샘물, 하이트진로음료 등 국내 생수 생산량의 74%를 차지하는 10개 기업들이 라벨을 뗀 친환경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나섰다.현재 국내 생수 시장은 말 그대로 '물'을 만났다. 지난해 코로나19와 수돗물 유충 사태 등으로 '안전한
[뉴시안= 정영일 기자]편의점의 PB(자체 상표) 무라벨 생수 페트병으로 만든 의류가 다시 편의점에서 판매된다.GS리테일이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와 손잡고 투명 페트병의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한 친환경 사업 제휴 행보에 나섰다.양사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소재의 블랙야크 본사에서 김종수 GS리테일 전무와 강준석 블랙야크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협업 ▲자원순환 제품의 공동 개발 ▲자원순환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 협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