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홍성완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하는 강관 구매 입찰에서 무려 10년 동안 담합한 강관제조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920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여받았다.공정위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강관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투찰가격, 물량배분을 담합한 6개 강관 제조사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21억원을 부과하고, 사업자 모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강관 구매 입찰에서 세아제강과 현대제철, 동양철관, 휴스틸, 하이스틸, 동부인천스틸 등 6개 강관 제조사들은 2003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총 33건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사, 투찰가격, 낙찰물량의 배분을 합의했다.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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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완 기자
2017.12.20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