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경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생경제 곳곳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후속조치 계획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 △K-food+ 수출 확대 전략 등을 논의했다.최 부총리는 “무엇보다 민생토론회에서의 논의가 조속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점 논의
[뉴시안= 손진석 기자]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철근·형강 등 전기로 제품군에 대한 인증에 이어 이번 고로 제품에 이르기까지 EPD(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완료했다.현대제철이 최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International EPD에서 발급된 것으로, 환경 규제에 엄격한 유럽시장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
[뉴시안=박현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아마존 등 7개 해외 유명 온라인몰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쇼핑몰 인기상품을 손쉽게 해외몰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연계시스템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21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비대면·온라인 트렌드 활용 중소기업 수출 지원성과 및 향후과제’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회복세가 가속화되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이번 정부의 조치는 지난 2분기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이
[뉴시안= 손진석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 활력 제고와 혁신성장을 가속해 나가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8% 증가한 11조1592억원을 편성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발표했다.국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초 확정될 예정인 산업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은 미래형 산업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조업 경쟁력 제고와 차질 없는 에너지전환‧에너지신산업 육성, 수출 활력 회복‧투자유치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으로 내년 예산은 4조6705억원으로 올해 4조1981억원보다 11.3% 증
[뉴시안=이석구 기자] 정부가 세이프가드 조치 중단을 요청하고 철강 등 주요 수출품목 제외를 주장했다.12일(현지시각) 정부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철강 세이프가드 청문회에서 세이프가드 조치의 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외교부는 13일 "정부가 철강협회, 업계로 구성된 민관합동대표단이 청문회에 참석해 세이프가드 조사 중단을 촉구했다“며 ”이어 세이프가드 조치가 불가피한 경우 국별 쿼터와 한국산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적용 제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먼저 정부는 이번 철강 세이프가드는 ▲급격한 수입 증가 ▲심각한 산업피해 발생 또는 우려
[뉴시안=이석구 기자]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산 자동차에 폭탄관세를 물릴 조짐을 보이자 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자동차 폭탄 관세가 미국과 한국의 안보 이익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미 상무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가 현대차의 미국 사업과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는 것. 의견서에는 "(관세 조치는) 현대차의 미국 사업 운영과 기업이 지원하는 미국인 노동자, 공동체뿐만 아니라 앞으로 현대차의 미국 투자 계획 역
[뉴시안=이석구 기자] 미국 상무부가 지난 달 23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수입 자동차 조사에 들어가기로 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국가안보 예외를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서를 전달했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의회 회의실에서 조니 아이잭슨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면담을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한미FTA 개정 평가와 자동차 232조 입장 및 철강 232조 등 수입규제 조치와 관련해 우리 측의
[뉴시안=김지형 기자] 전 세계 주요국의 보호무역 조치로 인해 국내 철강업계가 수입규제란 철퇴를 맞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철강ㆍ금속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100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5일 철강업계와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생산한 철강ㆍ금속 제품에 대한 반덤핑ㆍ상계관세ㆍ세이프 가드 등 수입규제 건수는 모두 95건으로 나타났다.이는 현재 국내 생산된 제품에 대한 총 수입규제 건수가 202건임을 감안할 때 그 절반에 가까운 47%의 수입규제가 철강ㆍ금속제품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미국은 총 2
[뉴시안=김도양 기자] 우리나라 주요 수출 기업들은 정부가 미국의 통상 압력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12일 해외 통상과 관련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통상현안 긴급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미국 보호주의 통상 압력 완화 외교’(30%)를 가장 높은 비율로 꼽았다. 이어 ‘기억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25%), ‘신흥국 비관세장벽의 실질 해소’(22%) 등이 뒤를 이었다.이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압박
[뉴시안=김지형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 트럼프 정부에 고율의 수입철강 관세 부과 대상 국가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 및 의회관계자를 만나 한국산 철강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국가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미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철강은 25%, 수입알루미늄은 1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주 서명을 거쳐
[뉴시안=김도양 기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갈수록 우리 경제를 죄어들고 있다.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 수입을 제한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내려진 데 이어 이번엔 철강 제품에 관세 폭탄이 투하될 전망이다. 철강 업계는 물론이고 수출 전체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 우리 전체 수출량에서 철강 제품(6.5%)은 단일 품목 중 6위에 해당하며, 철강 수출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2.5%에 육박한다.지난 16일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높은 관세 또는 쿼터 부과를 제안하
[뉴시안=이석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국산 세탁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치 논의가 부당하고 피해는 미국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삼성전자 미국법인 존 헤링턴(John Herrington) 수석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법인 자체 뉴스룸을 통해 "(한국산 세탁기) 수입을 막는다면 월풀은 엄청난 시장 지배력과 통제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같은 결과로 "시장 확대로 이익을 얻는 소매업자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일자리 창출을 늦출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또 "이번에 제안된 관세의 궁극적인 영향은 미국 생산, 미국
(뉴시안,newsian=박신애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일본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에서 후쿠시마(福島)산 수산물 수입규제 분쟁에 대한 양자협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WTO는 분쟁해결양해 규정 제4.3조에 따라 양자협의 요청 접수 후 30일 내 또는 양국이 합의한 기간 내 양자협의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앞서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우리나라가 조치한 수산물 등 수입규제조치에 대해 지난 5월 WTO에 양자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양자협의는 WTO 분쟁해결절차를 개시하는 단계로 양자협의에서 합의가 안되면 패널설치 등 본격적 분쟁단계로 접어든다.한국 측은 지난달 29일 일본의 양자협의 요청을 수락,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