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구현모 KT 대표가 최근 전국적인 통신망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약관에 명시된 기준과 관계 없이 적극적인 보상을 약속했다. 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내주부터 신고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구현모 KT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KT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논의했다.구 대표는 이날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하고,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별도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단, "이사회에서 약관 보상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현 시점
[뉴시안=조현선 기자]KT 이사회가 차기 회장 후보 심사 대상자 9명 중 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비공개를 요청한 1인은 제외됐다.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가 선정한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9명 중 1인을 제외한 구현모, 김태호, 노준형, 박윤영, 이동면, 임헌문, 최두환, 표현명(가나다 순) 등 8명의 후보자들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 중 KT 내부 후보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이동면 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KT 출신 후보 중에는 임헌문 전 Mass총괄
[뉴시안=박성호 기자] '통신 대란'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힌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원인이 결국 원인 규명에 실패한채 내사 종결될 예정이다. 원인 규명에 실패한 탓에 입건자는 0명이다.3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장시간 화재로 인한 현장 훼손으로 과학적 검증이 가능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수 없어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당시 약 9시간 동안 이어진 화재 등으로 통신구 내부가 심하게 타버려 구체적인 발화지점을 한정할 수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결과로 발화지점이 특정되지 못했고,
[뉴시안=이석구 기자] KT가 지난해 통신구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실손 배상과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황창규 KT 회장은 1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 관련 피해보상을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황 회장은 "지난해 배상차원에서 약관보다 더 많은 피해보상을 진행했다. 또 지금 소상공인과 지자체 등이 함께하는 보상협의체를 만들었고, 여기서 나온 의견에 따라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보상에 대응하려고 준비중"이라고 전했다.그러나 과방
[뉴시안=이석구 기자] C등급 중요통신시설인 KT아현국사를 D등급으로 축소 분류한 것은 위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수립해 제출한 통신재난관리계획에는 C급 중요통신시설에 아현국사가 누락돼 있었다"며 "방송통신발전법 36조 2항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KT 법령위반 검토 현황'을 통해 공개되었다.KT가 제출한 통신재난관리계획에는 중요통신시설에 변경이 있을 경우 수시로 과기정통부에 보고하고, 등급 조정은
[뉴시안=정동훈 기자] #. 지난달 28일 KT서비스 북부 소속 장모씨(24)는 부천에 위치한 한 건물 옥상에서 전화배선 작업 중 빗물에 미끄러져 추락해 사망했다. 장씨를 비롯해 올해만 인터넷·전화·IPTV 작업 도중 노동자 4명이 숨졌다.#. KT전북고객본부 익산지사 군산 CS컨설팅팀에서 근무하던 조 모(40)씨는 회식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각과 충돌해 사망했다. 조 씨의 사고 원인은 음주운전이 아닌 졸음운전에 의한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조 씨가 속해 있던 CS컨설팅팀은 지난 2009년을 1기로 2012년까지
[뉴시안=최성욱 기자] KT가 통신구를 포함한 지하구 소방상태 점검에서 3년 연속 불량 사항을 지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지하구 소방특별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82개 지하구 소방특별조사 결과, 16%인 45곳이 불량으로 판정됐다. 이는 2015년 15곳, 2016년 13곳과 비교할 때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하구는 전력·통신용 전선, 가스·냉난방용 배관 등을 집합 수용하기 위해 설치한 지하 인공구조물로 사람이
[뉴시안=김성수 시사문화평론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12분, 사상 최악의 통신대란이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다.KT 아현지사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에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은평구 등 서울의 5개 자치구와 고양시의 일부, 영등포 여의도 일대의 일부 KT 사용자들까지 통신 장애를 겪어야 했다.KT를 애용한 소비자일수록 더욱 큰 피해를 입었는데 휴대폰과 인터넷, 유선전화, TV가 모두 KT에 가입되어 있는 사용자는 가히 원시사회로 돌아간 것과 같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재난 대비 문자까지도 받을 수 없었으니까. 특
[뉴시안=이석구 기자] KT 아현지사 화재로 유선과 무선 개인 통신가입자에 대한 보상액이 232억에서 317억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서울 5개구는 65만 가구, 153만명이 거주하며 이 중 피해 대상 지역 가구수는 56만 가구, 인구수를 130만명으로 추정"한 결과 232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이는 KT 올해 예상 영업이익의 1.6% 수준이다. 서비스별 KT 점유율로 추정한 피해 가입자는 무선통신 38만명, 초고속인터넷 26만명, 유선전화 44만명, IPTV 13만명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