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오는 2026년 서울 용산구에 월 15만원으로 살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생긴다.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3-8번지 일원)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연합기숙사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운영되는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공간이다.2026년 준공 예정인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 및 원전 소재 지자체(기장군, 울주군, 경주시,
[뉴시안= 김수찬 기자]최근 대만과 일본에 강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지난 3일 오전 7시58분 (현지시각) 대만 앞바다에서 규모 7.2(대만 중앙기상서 기준) 지진이 발생했다. AP통신과 대만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인해 현재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1000여명에 육박한다. 대만 역사상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인 만큼 추가 피해자가 갈수록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화롄시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건설은 윤영준 대표이사가 여의도 한양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윤 사장은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사업지를 둘러본 뒤 현장 임직원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로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현대건설은 최근 불가리아 대형 원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15년 만의 원자력 해외시장 진출로 해외사업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여의도 현장에 대표이사가 방문한 것은 해당 사업장이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매우 핵심적인 사업지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기술보증기금은 고금리 등 복합 경제위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 유동화회사보증을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새로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유동화회사보증(P-CBO)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이를 자본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다.올해 유동화회사보증 신규공급 4000억원은 전년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미래 기술·산업 주도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건설이 협력사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윤영준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24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 개 협력사 중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들로 올해 242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Prime Leaders'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경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생경제 곳곳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후속조치 계획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 △K-food+ 수출 확대 전략 등을 논의했다.최 부총리는 “무엇보다 민생토론회에서의 논의가 조속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점 논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생태계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운전자금을 저금리 융자로 지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오는 29일 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탈원전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들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정부예산으로 2%대(1분기 기준 2.25%)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의 절반 수준으로, 그간 높은 이자 부담으로 대출이 어려웠던 기업들을 추가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올해 연봉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어디일까?’18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한 결과,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64만원이다. 작년 신입 평균 연봉(3933만원)과 비교하면 약 0.8% 정도 인상됐으며, 2021년 수준과 비교하면 3% 올랐다.연봉정보를 공개한 146곳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335만원)이며, 작년 동일조사(5272만원) 대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분야 연구개발(R&D)을 위해 약 6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과학기술 분야에 4조6909억원, ICT 분야에 1조166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올해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의 협력 허브 구축(100억원),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개발(40억원), 6G 등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산업 기술 개발(206억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다. 과기정통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는 20일 ‘국가전략기술 선정(안)’을 심의·의결하고,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나라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기술개발 목표인 ‘12대 국가전략기술’을 확정했다.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다.정부는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통해 공급망·신산업·외교안보 관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12대 분야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기자재 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신한울 3·4 보조기기 계약체결 즉시, 총 계약금액의 30%를 선금으로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선금 특례’ 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한울 3·4 보조기기에 적용되는 ‘선금 특례’ 제도 시행으로 원전 중소·중견 기업에 선금 지급이 확대돼, 내년 상반기까지 신한울 3·4호기 자금이 1조원 이상 집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원전 건설사업에서 기자재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실제 납품이 이뤄지는 연도까지 대금을 받기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전 사장은 나의 페친이다. 고교 선배이기도 한 그는 주로 페북에 미술 관련 글을 많이 쓴다. 그림에 문외한인 나로선 그림에 대한 그의 넓고 깊은 식견에 그저 놀라고 또 놀랄 따름이다. 웬만한 미술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르지 않을까 싶다.그런 정 전 사장이 최근 페북에 미술 관련 아닌 글 하나를 포스팅했다. 한수원 퇴사 이후 한번도 업무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없다고 운을 뗀 그는 “야당의 몇몇 의원님들 주도로 소형원자로 iSMR 관련 예산 전체가 삭감됐다”며 “민주당이 통찰과 미래 대응능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건설은 22일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도로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서 열린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와 함께 개최됐다.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활용 및 활성화를 장려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에 대해 유관기관들이 경연을 주관한다.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건설 챌린지에 참가해 작년
[뉴시안= 이태영 기자]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된 ‘원전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활용해 원전 중소‧중견기업 13개사가 2027년까지 총 5300억원 규모의 원전설비 수출에 도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한상의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원전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정기업 13개사 대표와 원전수출산업협회, 한수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원자력협력재단 등 5개 수출 지원기관이 참석했다.‘원전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은 원전 중소‧중견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기업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에 육박하며 직전 분기 대비 70%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도 넘어서는 것으로, 최근 5개 분기 중 최대 기록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한파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내리막 길을 걷던 국내 주요 대기업 영업이익이 올 상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업종별로는 2분기까지 적자폭이 컸던 공기업과 IT전기전자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고, 석유화학도 유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건설이 수소 생산플랜트의 독자적인 설계역량을 확보하며 수소사업 분야 선도 입지를 다졌다.현대건설은 7일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다.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해당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이는 국
[뉴시안= 조현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향후 첨단 디지털, 청정 에너지, 첨단바이오, 우주 등 4개 미래기술 분야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바이와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왕립과학기술원(KACST)에서 개최한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과학기술연구(6개 연구소), 산·학·연 협력(14개 연구협력센터)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혁신을 주도하고, 기초·응용·거대과학(항공우주, 원자력 등)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장애인의 자립을 돕기위한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산업부 및 산업부 산하기관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을 기준으로 산업부 및 산업부 산하 41개 기관 중 산업부를 포함한 15개 기관(35%)에서 중증장애인 제품 우선 구매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산업부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2022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의무구매가 0%였다.전략물자관리원이 0.08%, 한국에너지재단과 한국석유공사가 0.12%, 대한석탄공사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화오션이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잠수함 건조 역량으로 무인 잠수정 개발에도 나서게 됐다.한화오션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작품 사업인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한화오션이 참여하게 된 사업은 '다목적 모듈형 무인 잠수정용 수소 연료전지 체계' 개발이다. 한화오션은 다목적 모듈형 무인 잠수정의 에너지원(原) 기술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용 시작품을 제작하며, 이에 필요한 설계 검증 지원 및 시험 지원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수주는 한화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동해안 해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년 간 지진·태풍 등으로 인한 원전 가동 중단 일수가 460여일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지성 폭우,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원전 정지 일수가 461.1일인 것으로 집계됐다.원전별로 보면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 3호기의 정지일수가 104.4일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