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규제개혁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법령 단위에서의 ‘하향식(Top-down) 규제개선 시스템’과 이를 위한 규제의 ‘사후적 산업경쟁력영향평가’도입의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8일 산업연구원(KIET)이 내놓은 ‘하향식(Top-down) 규제개선 체계구축과 사후적 산업경쟁력 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첨단산업 규제 현황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는 첨단산업에서 산업경쟁력 저해 우려가 있는 규제들이 특정 법령에 집중돼 관찰되고, 산업 가치사슬 및 기업 활동영역 전반에 걸쳐 영향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환경규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자율관리형 규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관리형 규제는 자율성과 자기책임을 원칙으로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의 환경관리를 유도하는 제도를 의미한다.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지난해 11월16일~12월18일까지 중소 제조업체 7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환경규제 이행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60.3%는 “환경규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자율관리형 규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법령
[뉴시안= 이태영 기자]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대외경제통상 전략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실익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가 출범했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 20여개사로 구성된 협의회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임원들이 참여한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5일 오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 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한국을 둘러싼 경제안보 환경과 한국경제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지난 20여년 간 중국에 기대 고성장을 이어왔으나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중국의 자급률 확대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변화로 생산 축소로 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각오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생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수지 경쟁력 강화, 순환경제, 원료 전환 등의 방식을 통한 ‘석유화학산업 지형’ 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뉴시안= 이태영 기자]환경부는 오는 5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제분협회빌딩에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움창구(EU CBAM 헬프데스크)’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지난 1일부터 현지에서 시행됨에 따라 유럽연합 수출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 내로 수입되는 역외 제품에 대해 탄소 가격을 동등하게 부과‧징수하는 제도다.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
[뉴시안= 이태영 기자]HD현대가 친환경 선박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Laura Maersk)’호의 명명식 현장.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직접 참석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세계적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함께 축하했다.EU는 덴마크 그리스 등 세계적 해운사들의 본사가 소재한 곳으로, 사실상 세계 조선해운의 패러다임을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H
[뉴시안= 김상미 기자] 현대차가 올 2분기 실적에서 또 일냈다. 영업이익만 4조원을 훌쩍 넘기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현대차는 27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2.2% 증가한 4조23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현대차는 3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매출액은 42조2497억원 (자동차 33조7663억원, 금융 및 기타 8조48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조346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첨단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제계가 기업경쟁력 제고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정책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건의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첨단산업 기업 2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과제 42건이 담겼다. ▲세제 개선(5건) ▲신산업 활성화(5건) ▲환경규제 합리화(14건) ▲핵심기술 활용․보호(4건) ▲경영부담 완화 등 기타(14건)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 조선산업이 긴 불황의 터널을 뚫고 이미 빅사이클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1분기 세계 선박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수주실적을 달성, 이미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엔 해운업의 친환경 규제 강화도 한몫했다. 교체를 앞둔 선박들이 ‘친환경’ 선박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등 잇단 호재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잇단 호재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올 2분기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봉진 한화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이 KDI경제정보센터가 펴낸 ‘나라경제 7월호’에서 분석한
[뉴시안= 이승민 기자]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과 관련해 정부가 업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시멘트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쌍용 C&E 등 7개 시멘트 생산업체 및 한국시멘트협회가 참석했다.주 실장은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시멘트 시장 안정화를 위한 시멘트 업계의 노력을 당부했다. 시멘트 업계는 “작년 유연탄의 비정상적 고가상황에 따른 적자 누적,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설비 투자비용 증
[뉴시안= 김다혜·이단비 대학생 기자]"지금 당장 해결돼야 하는 환경 문제는 매우 심각해요. 개발도상국에만 환경 규제가 완화될 경우, 많은 기업들이 이를 악용해 공장을 개도국에 설치할거에요. 결국 세계적인 환경 문제는 해결될 수 없을 겁니다." (송근일·24·건국대학교)"선진국과 개도국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하면, 선진국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우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선진국을 향한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해야 해요. 후진국에는 오히려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지원해주는게 필요해요." (황희준·22·아주대학교)
[뉴시안= 남정완 기자]환경규제와 최근의 요소수 사태 등을 겪으며 내연 기관차 퇴출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 올해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여파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치며 정상적인 공장 가동도 힘겨웠다. 이런 가운데서도 글로벌 전기차 전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현대차·기아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5만9558대를 팔며 전기차 판매량 5위에 올랐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67% 가까이 성장했다.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SNE리서치 자료를 토대로 산업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현대차
[뉴시안= 남정완 기자]기후변화와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에 중점을 둔 기업 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RE100’ 캠페인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부터 한국형 RE100(K-RE100) 제도도 시행 중이다.2018년 기준 애플, 구글 등 주요 글로벌 30개 기업은 RE100
[뉴시안= 손진석 기자]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 ECCK(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등 외투기업(외국인투자기업)은 코로나가 주춤해지는 지금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한국이 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경쟁국 대비 앞서기 위해서는 조세제도, 노동유연성, 규제부담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국산업연합포럼(KIAF)과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28일 오전 9시 자동차회관에서 ‘외투기업이 본 한국의 경영환경 평가 및 제언’을 주제로 제8회 산업발전포럼 겸 제12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
[뉴시안= 손진석 기자]2021년 축산업계의 최대 이슈인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본격 시행 등 축산업 전반의 환경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4일 축산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세티'가 출범했다.세티는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해 최적화된 환경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사업은 가축분뇨 정화처리‧자원화, 축산악취저감 솔루션이다.내년 3월 25일부터 퇴비부숙도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고,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등 총유기탄소(TOC : Total Organic Carbon) 방류기준이 2023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고속도로의 설계‧개발과 시공·유지관리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ISO 14001은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해 친환경적인 경영 활동이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국제 규격이다.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국제 표준 인증 획득으로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 사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해외 도로사업 진출 시 발주처들이 ISO 14001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해외 시
[뉴시안= 손진석 기자]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이하 카마)는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화되면서 지난 9월 2% 증가한 795만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지역별로는 9월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주요시장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미국은 역대 최저수준 금리 등 정부 경기부양책과 대중교통 기피에 따른 자동차 대체수요 증가 등으로 9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6.1% 증가한 134만대로 반등했다.유럽도 9월 판매가 저공해차량 인센티브, 지속적인 여행 제한, 코로나19로 지연된 대기
[뉴시안= 손진석 기자]현대제철이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내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100억원을 포함하면 10년간 환경 관련 투자액만 총 1조원에 달한다.현대제철은 29일 당진시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연료절감‧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방지시설 개선, 부산물의 관내 재활용 및 자가 처리 확대를 통한
[뉴시안= 손진석 기자]현대모비스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0 국제 환경규제 대응 엑스포 행사’에서 ‘2020 국제 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점점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사 차원의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총 1000여건에 이르는 친환경 경영 관련 특허와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해화학물질 성분 분석을 통해 적합성이 확인된 원재료만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뉴시안= 손진석 기자]제10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에서 “전기동력차로 전환할 때 부품의 성격에 따라 생태계 변화가 예상된다”며 “기존 조향‧제동‧내장재와 같은 범용부품 등 기계 부품들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ICT‧신소재 등은 융합, 엔진‧연료‧구동 전달 등 내연기관 전용 부품은 소멸의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자동차산업연합회는 21일 오전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전기동력차‧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전환과정의 부품산업 대응 실태를 평가하고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산업 미래차 전환 실태조사결과 및 정책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