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조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자와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281곳으로, 2022년보다 6곳이 줄었다. 그러나 10%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43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다.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지난 한 해 국내 주식 투자 화두는 ‘집중’이었던 것이다.총 22개 업종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투자한 종목이 가장 많이 속한 업종은 IT 전기전자였다. 투자비중은 전체의 14.6%에 달했다. 지주(금융지주 포함한 지주사) 업종은 2022년 투자 비중 1위였으나 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국내 주요 8개 그룹 회장단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1일(현지시간) SK, 삼성 등 한국 8개 그룹 회장단이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이들 한국 주요 그룹 회장단을 엘리제궁으로 초청해 면담했다.이날 면담에는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
▲ 이정주(전 효성그룹 상무·향년 79세)씨 별세, 이성자씨 남편상, 이용재(워싱턴주립대 교수)·이상준(대한항공 부장)씨 부친상, 전소연·최재은씨 시부상 = 19일 오전 1시,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안산 선영 ☎02-6986-4462
[뉴시안= 전준식 기자]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4년 만에 재회했다. 효성그룹은 6일 조 회장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서울 롯데호텔에서 푹 주석과 만나 투자 확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조 회장과 푹 주석은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베트남 현지에서 만날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조 회장은 푹 주석에게 "베트남이 외국기업의 투자 여건을 제공한 덕분에 효성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뉴시안= 박은정 기자]효성그룹이 신임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이정원 전무를 11일 선임했다.이 실장은 1991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홍보 업무를 맡다가 2001년 효성그룹으로 옮겼다. 이후 미디어홍보팀장, 홍보실 상무, 전무를 지냈다. 기존 커뮤니케이션실을 이끌던 최영범 부사장은 윤석열 정부 첫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뉴시안= 조현선 기자]효성그룹이 해상 풍력을 활용한 그린 에너지 활용에 나선다. 국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는 조현준 회장의 경영 지침에 따른 계획의 일환이다.효성은 최근 전라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효성은 전남 신안 앞바다의 해상 풍력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키로 했다.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그린수소 △블루수소 △브라운수소 △그레이수소 등으로 나뉜다.통상 1㎏의 수소를 얻기 위해 약 10㎏에 가까운 이산화탄
[뉴시안= 조현선 기자]조현준 회장이 취임 5주년을 맞이해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하자"고 강조했다. 최근 효성은 조 회장의 '애자일(Agile) 경영’을 중심으로 민첩하고 디지털화된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다.25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려면 직접 현장에 나가 빠르고 폭넓게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에 활용해야 한다”며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하자”고 말했다.이를 위해 효성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전문경영인이 각 계
[뉴시안= 남정완 기자]효성이 39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10일 단행했다. 김규영 효성 대표가 부회장으로,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효성그룹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번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서도 회사 성장에 실적으로 기여하거나 고객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들을 대폭 승진시켰다.김규영 신임 부회장은 대표적인 기술통으로 꼽힌다. 1972년 효성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 후 섬유 부문과 타이어 보강재 부문 CTO를 두루 역임했다.
[뉴시안= 박은정 기자]'조현범 신임회장'. 한국타이어그룹 하면 조홍제-조양래란 이름부터 떠올리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이름이다. 조현범 신임회장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2남 2녀중 차남이다. 정재계의 인맥에 밝은 사람들에게는 이명박 전대통령의 셋째딸인 수현씨의 남편으로 더 익숙하다. 한국타이어그룹은 현재 한국앤컴퍼니그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익히 알려진대로 한국타이어는 효성그룹에서 파생된 곳이다. 효성 창업자인 조홍제 명예회장을 뿌리로 1980년대 계열분리를 통해 장남인 조석래 회장은 효성을, 차남인 조양래 회장이 한국타이
[뉴시안= 남정완 기자]효성그룹 경영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에 대한 기소중지가 풀리면서 검찰의 수사가 재개될 전망이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조 전 부사장의 기소중지를 최근 해제하고 형사14부(부장검사 김지완)에 사건을 배당했다.효성그룹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준(장남)·조현문(차남)·조현상(삼남) 3형제 체제였으나, 지난 2013년 조 전 부사장이 형제들과 갈등을 빚고 회사를 떠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후 조 전부사장은 2014년 7월 형인 조현준 당시 사장과 동생인
[뉴시안= 남정완 기자]마블 영화에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올림픽 경기를 펼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이들이 입고 있는 옷에 있다. 특수 제작된 이 옷에는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소재인 ‘스판덱스’가 쓰인다. 국내 기업인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로 글로벌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3분기 매출 2조3882억원, 영업이익 4339억원을 거뒀다. 이 중 섬유 부문 매출액은 1조3532억원, 영업이익은 4118억원을 기록했다. 스판덱스가 포함된 섬유 부
[뉴시안= 조현선 기자]효성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간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최근 여수광만양항공사와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전라남도 광양 지역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효성이 자체 개발한 리사이클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들어 지역 기업과 업체에 공급키로 했다. 리젠은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섬유다.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 폐페트병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 폐페
[뉴시안= 조현선 기자]효성그룹이 일과 삶의 균형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조현준 회장의 "직원의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업무 효율을 향상시켜 그 결실이 다시 직원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정휴무일과 리프레시 휴가를 운영 중이다. 일과 휴식의 균형을 통한 재충전을 바탕으로 평소 업무 몰입도를 증진하는 것이 목표다. 지정휴무일제는 휴일과
[뉴시안= 남정완 기자]자동차 위주의 수소 모빌리티 시장이 항공·선박 등 다양한 수송 분야로 확대된다. 정부는 올 하반기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 확보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과 그린수소 생산·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내 9개 과제이다. 총사업비 720억원 중 올 하반기에 12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현재 수소차 중심의 수소 모빌리티
[뉴시안= 정창규 기자] 효성그룹은 4일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지난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후 약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효성의 IMF 구조조정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대기업 오너일가가 입사 5년도 되기 전에 임원급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장단에 오르기까지는 평균 14.4년이 걸렸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3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오너일가 부모와 자녀세대가 같이 경영하고 있는 43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오너일가가 입사 후 임원으로 승진하기까지 4.8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일가의 입사 나이는 평균 29세로, 임원 승진 나이는 33.8세로 집계됐다.이들이 사장단에 입성하게 되는 나이는 평균 42.7세였
[뉴시안= 정창규 기자]전세계 효성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제가 작년에 강조한 Singularity 시대의 도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고,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IT 기술들이 서로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면서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산업의 패러다임도 근본부터 바뀌고 있습니다.현재의 상황은 일면 복잡,무질서한 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혼돈의 시대 처럼 보입니다만,
[뉴시안= 손진석 기자]효성은 4일,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전무의 부사장 승진과 18명의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한 총 41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이뤄졌다”며 “승진자들은 포스트 코로나라는 위기 속에서도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실적 달성에 기여하고,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점과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를 가진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신임 조용수 부사장은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으로
[뉴시안= 손진석 기자]효성 ITX가 글로벌 IT업체인 SAP 코리아와 효성그룹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섰다.효성 ITX는 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AP 디자인 앱하우스에서 SAP 코리아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제조·생산·판매 등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탁정미 효성 ITX 상무는 “이번 MOU는 영업-제조-구매의 통합 모니터링과 예지 기능 솔루션 개발 역량이 크게 강화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