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

변동금리나 이자만 내는 만기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2%대의 저금리 고정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로 전환한 이용자들의 평균 연소득이 4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 100명 가운데 5명이 억대 연봉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안심전환대출 미시 분석 결과 안심전환대출 이용자의 평균 소득은 4000만 원, 보유 주택 가격은 평균 2억90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출 신청자 중에서는 연소득 2000만 원 이하가 39.4%를 차지했고 이어 4000~6000만 원(20.0%), 2000~4000만 원(20.0%), 6000~8000만 원(10.1%)순이었다. 8000만 원 이상 고소득자 계층은 9.8%였다.

주택가격별 비중으로는 2억 원 미만의 주택 소유자 비중이 31.3%로 가장 높았다. 2~3억 원 주택 소유자 비중은 30.0%, 3~4억 원은 18.8%였다. 5억 원이 넘는 경우는 9.8%였다.

금리유형을 살펴보면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기본형이 94.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환방식은 원금균등 방식이 41.4%, 원리금 균등 방식이 58.6%를 차지했다.

대출만기는 평균 23년으로 20년 이상 비중이 73.3%를 차지했다. 담보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87.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평균 주택가격은 2억9000만 원이었다. 6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 비중은 4.7%를 차지했다.

평균 대출금액은 9천800만 원이었다. 1억 원 이하가 64.3%, 1억 원 이상이 35.7%를 기록했다. 안심전환대출의 평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51.2%, 총부채상환비율(DTI)은 3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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