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금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41조원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예산 41조2000억원보다 0.7% 감소한 금액이다.

도로·철도 등 인프라스트럭처(SOC) 예산은 줄어든 반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뉴스테이·행복주택 예산은 크게 증가했다.

뉴스테이 예산의 경우 올해 2만5,000가구 수준인 리츠 영업인가가 내년에 4만6,000가구로 늘어나면서 출자·융자 예산도 올해 1조1,000억원에서 내년 2조1,000억원 규모로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3만8,000가구에서 내년 4만8,000가구로 사업승인 물량이 증가하는 행복주택 사업에도 올해 1조3,000억원의 2배 가까운 2조5,000억원 기금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금에서 저리로 지원하는 저리의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에도 7조4,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록 사업은 내년에 보상비 예산이 1,000억원 잡혔고 2025년과 2026년 각각 준공할 예정인 제주·김해 신공항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95억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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