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newsian=변호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문안한 국정수행으로 국정지지율 81.6%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1주일 지지율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1.9%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81.6%로 나타나며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10.1%에 불과했고, 나머지 8.3%는 ‘잘 모름’이었다. 리얼미터의 국정지지율 조사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1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는 54.8%,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도는 76.0%였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국정지지율이 94.5%로 가장 높았고, 경기ㆍ인천(84.0%)과 서울(81.9%), 강원(80.0%)이 뒤를 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76.6%, 대구.경북은 72.8%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연령별로는 40대(88.7%)와 30대(87.7%), 20대(84.7%) 순으로 높았다. 50대와 60대는 각각 78.9%, 70.7%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념별로는 진보층(93.7%), 중도층(84.3%), 보수층(61.5%) 순이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82.3%로 전주보다 7.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적 전망은 11.1%로 4.9%포인트 하락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은 전주 대비 8.6%포인트 오른 53.3%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 통계상, 2014년 3월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합당 이후 처음으로 50% 초중반으로 올라선 수치다. 자유한국당은 12.4%로 0.6%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민의당은 1.1%포인트 내린 7.7%, 바른정당은 1.5%포인트 하락한 6.8%로 집계됐다. 대선 후 상승세를 포였던 정의당은 6.6%로 일주일 만에 3.0%포인트 떨어지며 지5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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