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사진=지난 20일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등 미군 주요 지휘관들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뉴시스

 

[뉴시안=이준환 기자]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이 2일차로 접어들며 훈련 참석차 방한한 미군 수뇌부가 이날 기자회견을 갖는다.

22일 오전 미군부대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공조 등에 대한 합동기자회견을 열 예정으로 2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 중 미군 수뇌부의 합동 기자회견은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 방어청장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합동 기자회견을 가진다.

브룩스 사령관을 제외한 이들은 모두 21일부터 시작된 UFG연습 참관 차 방한했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습엔 우리군 5만 여명과 미군은 지난해보다 7500명이 줄어든 1만7500명이 참가했다.

UFG는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대비태세 향상과 역내 방어,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해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다.

실제 병력과 전투 장비의 투입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전장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지휘소 연습(CPX)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UFG는 정부·군사연습을 뜻하는 1부(21~25일)와 군사연습인 2부(28~31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UFG훈련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는 UFG 훈련이 진행되는 전 기간 동안 정전협정을 준수하는지를 참관한다. 호주·캐나다·콜롬비아·덴마크·뉴질랜드·네덜란드·영국 등 7개의 유엔사 전력 제공 국가들도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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