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피부 노화 예방 물질 특허 취득 발표. (사진=차바이오텍)

[뉴시안=송범선 기자] 바이오 업체 차바이오텍(085660)이 피부 노화 예방 물질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차바이오텍은 공시를 통해 피부 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한 피부 노화 예방 또는 개선용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서비스 업체다.

이번 특허는 탯줄 또는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피부조직 세포로 분화시켜 배양액을 만드는 기술 용도에 관한 것이다.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든 배양액은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보다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 단백질 성분 등 피부 재생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함유돼 있다. 또한 유용한 신규 성분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배양액은 항산화 활성도 및 콜라겐 발현에 대한 분석 결과 주름 개선과 피부탄력 향상, 색소침착 개선, 피부 조직의 형성과 재생 촉진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용 제품 등에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차 바이오텍은 또 "탯줄이나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그대로 배양액으로 만들었던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중간엽 줄기세포를 피부 조직세포로 분화해 피부 재생에 특화된 배양액을 만들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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