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채팅 로봇에서 한발 더 나아간 쌍방향 음성대화 기술을 탑재한 증권상담 로봇이 출시됐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송범선 기자] 쌍방향 음성대화형 로봇 서비스를 통해 증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5일 대신증권이 공개한 ‘AI비서 벤자민’을 활용하면 증권과 관련한 음성대화 상담이 가능하다.

고객이 육성으로 질문하면 '벤자민'이 데이터 분석 과정을 거쳐 고객의 원하는 최적의 정보를 찾아 음성으로 답변한다.

'AI비서 벤자민' 서비스는 금융계의 전설적 인물인 벤자민 그레이엄을 모티브로 만든 쌍방향 음성대화형 금융전문로봇이다.

기존에도 채팅 대화 로봇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대신증권이 쌍방향 음성대화 시스템를 추가해 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공모주 청약 방법, 비대면 계좌개설 방법, 간편비밀번호 등록 방법, 계좌관리 및 주식 등 일상질의까지 다양한 정보를 음성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선물옵션, 펀드 거래 관련 증권업무 상담부터 금융상품 추천, 종목 상담, 날씨까지 알 수 있다.

김상원 대신증권 스마트Biz본부장은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인공지능 솔루션에 쌍방향 음성대화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사용자 편익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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