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송범선 기자] 전자부품 제조업체 크루셜텍이 디스플레이 영역에서의 생체 이미지 판독 장치에 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

크루셜텍의 11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 Display Fingerprint Solution)의 센서 IC 관련 특허다.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솔루션은 기존의 지문 인식 센서 기능에 크루셜텍의 옵티컬 트랙패드(OTP) 기술이 부가되었다.

크루셜텍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술은 바이오 트랙패드로 불리며 최적화 연계 솔루션을 제공해 삶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는 소음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감도를 개선할 수 있는 이미지 판독 장치에 관한 것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영역에 장착되는 이미지 판독 장치에서 출력되는 신호 간의 편차가 작더라도 충분한 분해 기능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솔루션은 기존의 옵티컬 트랙패드가 가진 다양한 장점에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시킨 제품이다. 이는 세계 최초의 옵티컬 트랙패드를 개발한 크루셜텍의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지문인식 솔루션 'Quick Launcher'는 사용자가 즐겨 쓰는 어플리케이션과 컴퓨터 액션을 손가락 지문마다 단축키로 저장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복잡한 비밀번호 없이 간편한 지문인증으로 모바일 뱅킹 계정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문인증에 의한 데이터를 파일, 폴더 등 보안이 필요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문인식과 관계없는 위치에 별도 화소를 만들어 손가락이 닿지 않을 때 상시로 발생하는 노이즈 값을 측정한다. 또 지문 이미지 스캔 신호에서 해당 노이즈 값을 제거하게 된다.

이어 지문인식 환경에 따라 신호의 증폭도는 변할 수 있지만, 이 기술을 이용해 높은 해상도의 지문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다.

크루셜텍은 해당 특허를 별도의 물리적인 지문인식 모듈 없이 스마트폰 화면 위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한 DFS 기술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