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본사 사옥 외경 (그래픽 합성=뉴시안)

[뉴시안=박성호 기자]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분야 학회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2018에 참가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네이버 서민준 연구원은 워싱턴 대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논문을 정규 세션에서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서 연구원은 특정 데이터와 과제에 종속되고 확장성이 낮은 기존 QA(사용자가 질문하면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해 적합한 하나의 결과물을 찾아주는 방식)모델의 단점을 개선한 '프레이즈 인덱스(Phrase Index) QA'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했다. 다양한 QA 모델과 검색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연구한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클로바AI 김성훈 리더는 "네이버 클로바 연구팀은 비전, 딥러닝, 자연어처리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적인 기술 학회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심층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활발히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EMNLP 2018에 라인(LINE)과 골드 등급(Gold Tier)으로 참여해 구글,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 및 학계와의 교류했다.  EMNLP는 자연언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로 지난달 31일부터 닷새간 브뤼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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