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송범선 기자] 네이버가 블로그를 보다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블로거와 방문자가 한층 편리한 PC블로그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5개월에 걸친 PC블로그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6월 20일부터 5개월 동안 진행해온 PC환경에서의 블로그 사용성 개선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블로거는 보다 쉽게 블로그를 시작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용자들 역시 인터페이스 및 디자인 개선을 통한 직관적인 서비스 활용이 가능해졌다. 누구나 쉽게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는 '블로그 쉽게 만들기' 기능이 이날 추가됐다. 

'블로그 쉽게 만들기'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많은 블로거들이 어려움을 느꼈던 블로그 시작하기, 꾸미기 과정 등의 절차를 ▲스킨선택 ▲정보입력 두 단계로 단축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은 꾸미기 과정의 스킨 선택 및 타이틀 이미지 선택에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로그 꾸미기 기능도 강화됐다.

지난 9월 추가된 신규 스킨과 함께 10월에도 다양한 스킨이 더해졌다. 총 40종의 신규 스킨은 배경 색상과 프로필 색상을 변경할 수 있어 블로거의 취향,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의 폭이 늘어나게 됐다.

타이틀 이미지 선택도 쉬워졌다. 타이틀 이미지를 적용할 때 느낄 수 있는 어려움과 절차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9월 19일 '세부디자인 설정(리모콘)' 내 '무료 이미지' 탭을 신설했다. 블로거는 무료 이미지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 키워드를 입력, 내 블로그 컨셉에 맞는 다양한 이미지를 쉽게 열람하고 선택해 타이틀을 꾸밀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블로그를 방문하는 이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

네이버는 지난 6월, 7월 두 차례에 걸쳐 블로그 인터페이스 및 디자인 개선을 진행했다. 

블로그 본문 영역 내 '플로팅 바' 기능을 도입해 이용자가 블로그 게시글을 읽으면서도 언제든지 검색창을 이용하고, 카테고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플로팅 바는 블로그 게시글 스크롤 이동에 따라 함께 움직이며 블로거 프로필 정보, 이웃추가 등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을 화면에 항상 노출 시켜준다.

프로필 영역과 글 목록, 앨범형 카테고리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프로필 영역 내 이웃추가 버튼의 크기와 글 목록 줄 간격이 확대돼 이용자의 가독성을 확장시켰다. 또 비율에 따라 축소 노출되던 앨범형 카테고리의 이미지 디자인을 ▲정방형 ▲원본비율 두가지 옵션으로 제공해 한층 직관적이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주종혁 리더는 "지난 4월 실시했던 PC블로그 이용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블로거들이 시작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껴왔다"고 밝히며 "누구나 부담없이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튜토리얼 방식의 '블로그 쉽게 만들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