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페이스게임스 회사 소개 (홈페이지 화면 캡쳐)

[뉴시안=이준환 기자] 신생 개발사인 온페이스게임즈는 중국 상위권 퍼블리셔이자 다수의 개발 스튜디오를 보유한 ‘37게임즈’와 손잡고 모바일 FPS 신작게임을 합작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중국은 한국 게임 업체의 대표적인 수출 국가다. 전 세계 게임 시장 매출 1위인 중국은 35조원 매출 규모를 자랑하며 6억명이 넘는 게임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업체의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37게임즈는 ‘판호’를 이미 확보하고 금년 론칭을 위해 온페이스게임즈와 BM모델을 개발중이다.

양사는 서로의 기술력을 결합해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FPS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37게임즈의 쉬즐 가오 총재는 “한국과 중국은 같은 아시아 문화권이며 게임 성향도 비슷하다”며 “두 회사 간에 좋은 파트너사로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페이스게임즈의 문재성 대표는 “한국 게임사가 공략하기 어려운 중화권 시장을 37게임즈와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합작 개발 시에는 외부 업체가 받아야 하는 외자 판호가 아닌 자국 내 업체를 대상으로 한 내자 판호 대상이 되기 때문에 한국 게임이라는 딱지에서 벗어나 중국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판호는 중국내에서 게임 서비스를 하려면 '중국국가신문광전총국'으로부터 반드시 발급받아야 하는 라이센스권으로 2016년 7월부터 모든 모바일 게임 사업자의 의무사항으로 정한바 있다. 예전에는 한두달이면 발급받던 판호의 발급은 사실상 한국기업에게 무기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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