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번역의 카메라 모드를 통한 실시간 번역 (사진=정윤희 기자)

[뉴시안=정윤희 기자] 앱 카테고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분야는 단연 '여행'이다. 여행 성수기뿐 아니라 일년내내 상위권을 차지하는 여행 분야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앱은 번역 관련 앱이다. 

일상을 탈출해 낯선 곳에서 즐기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즐겁고 신나지만, 막상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기 전이면 입도 뻥긋 못하는 언어 공포증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과거엔 영어회화 관련 책이나 포켓 사이즈의 사전을 활용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로 쉽게 해결된다.

번역이나 통역 관련 앱도 매우 다양해서 각 언어권별로 구매 가능한 앱을 비롯해 여행을 위한 기초 회화 앱ㆍ자동 번역 앱ㆍ텍스트 인식 앱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 모든 기능을 모두 포함한 초강력 앱이 있으니 바로 '구글(Google) 번역'이다.

구글 번역은 약 100여 개가 넘는 입력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해 다수의 어느 국가를 방문하든 비교적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앱이다. 카메라와 터치 스크린, 마이크 등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여러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방식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앱을 활성화 하면 해당 국가의 언어를 선택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여행시 데이터 걱정없이 필요한 언어권 팩을 미리 오프라인으로 다운받아두면 언제든지 편하게 열어 쓸 수 있다. 

카메라 모드와 필기 모드, 대화 모드, 보이스 모드 등 다양한 번역과 통역 모드를 제공해 편리한 것으로 선택해 쓰면 된다. 낯선 여행지에서 외국어로 잔뜩 씌어진 안내 표지판이나 이정표, 메뉴 등은 카메라 모드로 실시간 인식을 하거나 촬영 후 표시된 부분을 쓱쓱 문지르면 한국어로 제공된다.

또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실시간으로 통역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대화 모드를 선택하자. 이야기를 주고 받는 족족 스마트폰 화면에 서로의 언어로 해석되어 매우 편리하다. 지구 끝 어느 곳을 가더라도 막힘없이 필요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면에서, 구글 번역은 유용함뿐 아니라 든든한 여행 동반자의 역할까지 겸한다.

특히 외국어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아주 편리한 앱으로, 여행 떠나기 전 스마트폰에 깔아두고 언어팩까지 세팅해두면 여비보다 더 반가워할 효도 아이템이 될 것이다.

구글 번역은 여행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외국 제품 구매 후 설명서를 읽거나 외국어 관련 번역이 급하게 필요할 때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글로벌 시대 스마트폰 메인 화면 '구글 번역' 하나 깔아두면, 상시 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