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왼쪽)[사진 정의당]
정의당 심상정 대표(왼쪽)[사진 정의당]

[뉴시안=한빛나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4일 19대 국회 당시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이자스민 전 의원의 영입과 관련 “이자스민 전 의원은 제가 직접 만나서 입당을 설득하고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이주민과 소수자의 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이 전 의원의 일관된 삶이 정의당이 추구해온 가치에 부합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우리 공동체가 더 강하고 따뜻해지려면 다양성이 살아 있는 다원주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주민 문제는 우리 정치가 관심을 가져야 할 핵심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에서 배제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이 이번에 이자스민 전 의원을 영입한 것은 이주민들의 인권과 다문화 사회의 비전을 앞장서 실현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자스민 전 의원이 한국당에서 보낸 '과거'의 시간은 그분께서 정의당과 함께 할 담대한 '미래'에 비하면 아주 짧은 시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이자스민 전 의원이 퇴행적인 한국당에서 외면 받았던 이주민의 권리를 위한 꿈을 정의당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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