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과 안양지역 기업체 대표 등 17명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를 둘러보고 왔다. [사진 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과 안양지역 기업체 대표 등 17명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를 둘러보고 왔다. [사진 안양시]

[뉴시안=이석구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과 안양지역 기업체 대표 등 17명이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기술 동향 파악을 위해 6박7일 일정으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 박람회를 둘러보고 왔다고 안양시가 15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국제전자제품 박람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1회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재 전자전시회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CES전자박람회는 세계 155개국 4천5백여개 사가 참가했고 20만 가까운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선 39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특히 오상헬스케어, 휴비딕, 디라직, 케이디랩, 코딩어레이, 디아이전자, 링크일렉트로닉스 등 안양소재 7개 기업도 참여했다.

7개 기업들은 자사제품 홍보와 상담을 통해 136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인도와 오만 국적의 기업과 MOU체결 및 뉴질랜드 수출 진행을 확정짓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안양시 참관단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관내 7개 기업체의 부스를 찾아 기업의 이미지 홍보를 지원했으며 해외 우수기업의 부스도 일일이 방문해 제품시연 및 안양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관단 일행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실리콘 밸리를 찾아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장치 개발사인 NVIDIA와 IBM출신 엔지니어가 설립한 SAP(System, Application, and Products in Data Processing)를 방문해 선진 기업 문화를 견학했다.

최 시장은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유익한 방문이었다”며 “아울러 선진 기술문화를 보고 느낀 바를 거울삼아 강소기업들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신기술 분야에 있어서도 청년층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대형 박람회의 홍보지원 외에도 중소기업의 수출과 성장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무역전시회 참가 등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을 다양한 각도에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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