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승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은 내년 4·7 서울특별시장,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9일 '보궐선거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이낙연 대표와 참석자들은 이날 "더, 더, 시민과" 이어 "낮게, 책임있게, 함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회에서 첫 회의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저는 내년 4월의 두 시장 보궐선거에 우리 당이 임하기로 결정하면서 사과와 함께 당의 확실한 자기성찰을 시민과 국민께 약속 드린바 있다"며 "오늘 (기획단)발족에 앞서 저희가 함께 더 낮게 더 책임있게 시민과 함께를 다짐하는 것도 저희 성찰의 자세를 시민께 다짐해드린 것이라 받아들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우리 당은 성찰과 혁신을 노력해 왔다. 윤리감찰단을 신설가동하면서 국회의원 윤리문제에 엄정 대처하고,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다주택해소를 실천했다"며 "윤리신고센터와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개설해 성비위와 부정부패 등 감시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0 더혁신위원회'는 당의 장단기 혁신에 돌입고 미래주도 추진단, 다양한 공공주택의 공급확대도 검토할 것"이라며 "청년 TF는 청년들이 정책위원회와 함께 청년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선거기획단 단계에서 부터 과거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과 활동 선보이며 서울과 부산의 매력적인 미래비전 제시하겠다"며, "선거기획단이 그런 각오로 활동에 임해주시길 바란다. 당연히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내세우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이번 선거기획단 활동과정에서부터 우리는 세계최고의 스마트 정당을 시민과 국민께 내보일 것"이라며 "기획단 활동부터 선거 각 단계 모두 스마트 정당의 면모 과시하면서 저희 미래지향적 지향을 노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박광온 선거기획단장은 "우리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유능하고 미래 비전을 가진 시장후보를 공천해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을 반드시, 그런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