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5일부터 시중은행 처음으로 기존의 종이 우편물 발송 방식을 개선한 ‘본인인증 기반 디지털 우편 발송(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15일부터 시중은행 처음으로 기존의 종이 우편물 발송 방식을 개선한 ‘본인인증 기반 디지털 우편 발송(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우리은행)

[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은행은 15일부터 시중은행 처음으로 기존의 종이 우편물 발송 방식을 개선한 ‘본인인증 기반의 디지털 우편 발송(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 측은 “현재는 예금과 대출 등과 관련한 각종 안내문을 고객이 신청한 주소로 우편 발송해왔다”면서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가 허용됨에 따라 카카오페이와 KT 등과 협력해 모바일 기반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하게 돼 고객이 간편하게 안내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본인인증을 통한 디지털 안내문을 카카오톡 메시지와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부재·이사 등으로 우편물을 받지 못하는 불편함 해소 ▲우편물 분실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 감소 ▲우편 안내장의 용지로 사용되는 종이 사용을 절감해 환경보호 ▲우편물 제작·발송에 따른 비용과 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종이 안내장 중 대출금 만기 안내를 포함한 21종에 대해 우선 시행하고, 내년 3월부터는 나머지 안내까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안내문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디지털전환(DT) 추진을 통해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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