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수혜가 예상되는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를 출시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수혜가 예상되는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를 출시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뉴시안= 임성원 기자]하나금융투자는 전 세계로 확산된 뉴딜 트렌드에 맞춰 수혜가 예상되는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세계 각 국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그린(친환경)'과 '디지털 전환'을 양대 축으로 한 뉴딜 정책을 향후 경제를 이끌 핵심으로 판단하고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출시된 상품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그린 뉴딜과 디지털 전환 관련 기업들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이는 뉴딜 관련 국내 투자에 집중한 '하나 뉴딜금융테크랩 V3'의 확장한 것으로, 미국·중국 등 지역 분산과 대형주 위주의 투자로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자사 랩운용실이 리서치센터와 협업해 각종 분석들을 제공받아 종목을 선정하고 운용한다.

권창진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장은 "우리는 뉴딜 정책이 가진 파급력을 이미 세계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를 통해 보고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품 출시는 손님들이 뉴딜정책의 수혜를 향유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 뉴딜글로벌테크랩 V4는 납입보험료에서 사업비를 미리 납부하는 선취형과 자산 평가액을 기준으로 기본 수수료를 받는 성과형으로 나뉜다. 최저 가입 한도는 3000만원이며, 500만원이 넘는 선에서 추가 입출금이 가능하다. 일부 출금도 가능하나 최저 가입 금액을 상회해야 한다. 수수료는 선취형의 경우 1.0%에 후취(적립금에서 사업비를 계약 기간 동안 분할납부)로 연 1.5%가 부과되고, 성과형의 경우 후취로 연 1.5%에 손님과 별도 합의로 정한 성과수수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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