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5일 '프로야구 H3'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사진=엔씨소프트)

[뉴시안= 조현선 기자]최근 확률형 아이템 관련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게임업계가 4월을 맞아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야구 시즌을 맞이해 새단장을 마친 신작을 포함,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작까지 이달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6일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퍼플(PUPLE) 등을 통해 프로야구 H3을 미리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프로야구 H3은 프론트의 활약과 데이터 활용 여부가 중요한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용자들이 직접 구단주가 되는 구조로 최고 의사 결정자로서 야구단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 2월 사전예약 이후 일주일 만에 국내 야구 게임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오는 13일 신작 모바일 게임 '삼국지혼'을 정식 출시한다. 12일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삼국지혼은 배우 최민식, 곽도원 등을 홍보 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3월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CBT)에서는 장판파와 화용도 시나리오 퀘스트, PvP 시스템을 오픈해 삼국지 게임 본연의 재미를 살렸다는 호평을 들었다. 사전예약에는 약 40만명이 몰려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규 콘텐츠와 풍성한 보상으로 새 시즌에 돌입하는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포스터.(사진=게임빌)
신규 콘텐츠와 풍성한 보상으로 새 시즌에 돌입하는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포스터.(사진=게임빌)

이외에도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컴투스프로야구2021', 'MLB퍼펙트이닝2021', '마구마구 리마스터' 등이 2021 KBO 개막을 맞이해 새 시즌을 공개하며 야구팬들을 맞이한다.

글로벌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IP를 활용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도 오는 29일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서머너즈 워 IP 파워에 전략성을 살린 빠른 템포의 실시간 전투가 특징이다. 지난 1월 말 글로벌 사전 예약 돌입 이후 최근 50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31일 프로야구 2021시즌 개막을 기념해 야구게임 '마구마구2021 모바일'에 2021시즌 업데이트로 '클럽 시스템', 신규 선수카드 '타이틀 홀더'를 추가했다.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려온 커뮤니티 콘텐츠 '클럽'은 다양한 클럽 활동을 통해 클럽 하우스를 꾸미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클럽에서 점령전, 협업 미션 이벤트, 상점, 출석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선수카드 '타이틀 홀더'는 각 년도의 홈런왕, 타점왕, 다승왕 등 타이틀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타이틀 홀더들을 포함하고 있다.

넷마블 ‘마구마구2021 모바일’, 2021시즌 업데이트 실시 이미지.(사진=넷마블)
넷마블 ‘마구마구2021 모바일’, 2021시즌 업데이트 실시 이미지.(사진=넷마블)

네오위즈도 오는 8일 출시되는 PC 패키지 게임 '사망여각'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사망여각은 한국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메트로베니아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한국적인 소재와 흰색·붉은색·검은색 3가지 색상을 활용해 동양적인 색채를 살렸다.

라인게임즈는 개발 관계사 5민랩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멀티플레이어 액션 PvP 'SMASH LEGENDS : 스매시레전드(이하 스매시레전드)'의 글로벌 사전 예약에 한창이다. 

스매시레전드는 3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과 간편한 조작으로 누구나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멀티플레이에 기반한 화려한 액션과 난전이 주는 불확실성, '장외 아웃' 등을 귀여운 3D 캐주얼 그래픽에 담아냈다.

또 8종의 캐릭터 중 그들이 가진 고유 스킬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멀티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또는 PC(스팀)으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시삼십삼분(4:33)의 자회사 썸에이지의 모바일 게임 '데카론M'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데카론M은 드래곤과 인간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선과 중도의 집단으로 대립하게 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PC MMORPG '데카론'을 계승했다.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조작법과 직관적인 사용자 UI(인터페이스)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썸에이지는 데카론M의 사전 예약을 전후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기대감을 방증한 바 있다. 이달 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룽투코리아도 오는 22일 출시되는 '마이티 아레나'의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픈하고 정신 런칭 준비에 돌입했다. 

마이티 아레나는 미려한 그래픽과 판타지 동화풍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 2차원 카드 수집형 모바일 게임이다. 신화 세계관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친숙한 신화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해 모험할 수 있고, 다양한 PVE·PVP 플레이와 특화 양성을 라인업해 자신만의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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