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팬들에게 박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팬들에게 박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환상적인 결승 골을 터트린 토트넘의 손흥민이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연속골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은 오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팀을 상대로 1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2경기에 출전, 1패만 기록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월요일(23일)까지 7연전을 벌이고 있고, 프로축구는 울산과 전북의 1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 2게임 연속 골 노려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지난해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를 울린 손흥민이 두 번째 경기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연속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맨시티와 2021-2022 EPL 1라운드에서 원 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후반 1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홈페이지와 사회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1~2022시즌 1라운드'앨런 시어러의 이 주일의 팀'에서 손흥민을 4-3-3 대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뽑았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은 지난 14, 15, 16일 사흘 동안 있었던 1차전 10경기에서 한 경기도 무승부 없이 승패를 나눠 가졌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맨시티를 꺾었지만 단 한 골(1대0)밖에 넣지 못해서 공동 7위에 랭크되어있다.

토트넘과 일요일 밤 10시에 킹 파워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싸울 울버햄프턴은 1차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0대1로 패해 첫 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20일일 새벽 포르투갈 파수스 드 페헤이라의 이스타디우 카피탈 두 무벨에서 파수스 등 페헤이라와 2021-2022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O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다.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올 시즌 처음 도입된 대회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팀들이 나서는 클럽대항전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PO 진출권을 따냈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27일(금요일) 오전 3시 5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PO 2차전을 치른다.

류현진, 12승에 세 번째 도전

류현진은 22일(일요일) 오전 4시 7분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디트로이트 팀을 상대로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59의 성적을 기록했었다.

2014년 7월 9일 2와 1/3이닝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고, 2017년 8월 20일에는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었다.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고, 스쿱, 칸델라 리오, 카스트로 등이 주요 타자들이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 6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었다. 그리고 8월9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로 나와 3.2이닝 동안 시즌 최다 7실점을 허용했다. 그날 기록한 3.2이닝 투구, 10안타 허용은 시즌 최소이닝, 시즌 최다안타 타이기록이었고, 7실점은 토론토 입단 후 처음이지만 팀이 9대8로 역전승을 해 패전은 면했다.

류현진은 지난 8월 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7이닝 2실점)에서 시즌 11승을 올렸었다.

LPGA 메이저대회 AIG 첫날 넬리 코다 김세영 공동 선두 나서

지난 19일 밤 영국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미국의 넬리 코다와 김세영 선수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 넬리 코다와 함께 스웨덴의 마들렌 삭스트룀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넬리 코다는 지난 6월 고진영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고,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올 시즌 3승에 상금,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박인비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에서 부진하다. 합작 승수가 3월 KIA 클래식 박인비,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 7월 VOA 클래식 고진영 등 3승에 그치고 있고, 도쿄올림픽에서도 노메달에 그쳤다.

또한 메이저 대회 우승이 하나도 없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멤버인 김세영과 박인비를 비롯해 신지은, 박성현, 이정은 6, 전인지, 유소연 등이 출전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었던 세계랭킹 2위 고진영과 김효주는 출전하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하루 8000명 안팎의 갤러리를 입장시키고 있다.

프로축구 주말 경기는 금요일부터 시작

프로축구가 20일(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 DGB 파크에서 벌어지는 대구 FC대 광주 FC의 라이벌전으로 시작된다.

21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인천 축구 전용구장에서 인천 대 강원,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대 전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FC 대 제주의 경기가 벌어진다.

22일 일요일에는 오후 6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 대 포항,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대 수원의 경기가 벌어진다.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승점은 불과 3점 차(45대42)지만, 2위 전북이 울산보다 2경기나 덜 치렀기 때문에 5연패를 노리는 전북이 불리하지 않은 입장이다. 그래서 이번 주말 울산 대 수원, 전북 대 성남의 경기 결과가 더욱 중요하다.

제주는 지난 18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을 1대0으로 꺾고 12경기 무승(6무 6패)에서 벗어나 2연승(21일 수원 FC전에서)을 노린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제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프로야구 8개 팀 7연전 진행 중

프로야구는 삼성과 SSG를 제외한 8개 팀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 월요일까지 7연전을 벌이고 있다.

오늘(금요일)부터 잠실에서 한화(장시환)와 두산(미란다), 부산에서 KT(엄상백)와 롯데(스트레일리), 창원에서 LG(손주영)와 NC(파슨스), 광주에서 키움(장찬헌) 대 기아(이의리), 대구에서 SSG(이태양) 대 삼성(원태인)의 경기가 벌어진다.

월요일(23일)에는 4경기만 벌어지는데, 잠실(한화 대 두산), 부산(KT 대 롯데) 창원(LG 대 NC), 광주(키움 대 기아)경기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연전으로 계속된다.

후반기 들어 에이스(애런 브룩스) 없이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아와 키움의 경기와 후반기 들어 힘을 내고 있는 롯데와 KT의 경기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자 프로배구 V리그 준결승전

지난 8월14일부터 의정부 체육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KOVO컵 4강 전은 20일 오후 3시 30분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오후 7시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의 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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