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파운더스컵 우승…LPGA 새 역사 썼다
고진영, 파운더스컵 우승…LPGA 새 역사 썼다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1.10.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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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10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세계랭킹 2위 고진영 선수가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3승, 올 시즌 한국 선수 5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고진영(3승), 박인비(1승), 김효주(1승) 등 모두 5승을 기록해 미국(7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한 고진영은 개인 통산 10승을 기록, 한국 선수 가운데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에 이어 다섯 번째로 10승을 올렸다.

고진영은 파운더스 컵에서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 갖가지 기록 세워

고진영은 오늘(11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개인 3승으로 미국의 낼리 코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개인적으로는 LPGA 통산 10승에 올랐다.

고진영은 마지막 날 5언더파 66타를 쳐서,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2위 독일의 캐롤라인 마손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파운더스 컵 우승으로 대회 2연패, 박세리 등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5번째 LPGA투어 통산 10승, 누적 상금 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14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쳐서 LPGA 역사에서 최고의 선수로 남아있는 스웨덴의 아니카 소랜스탐(통산 72승)과 타이기록이다. 소렌스탐은 지난 2005년, 14개 대회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바 있다.

고진영은 지난 7월 중순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9타(2언더파)를 기록했다. 그 후 포틀랜드 클래식(3라운드), 아칸소 챔피언십(3라운드), 숍라이트 클래식(3라운드) 등에서 매 라운드 60대 타수를 쳤었다. 고진영은 파운더스 컵에서 1라운드 63타, 2라운드 68타, 3라운드 69타, 4라운드 66타를 기록하는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14개 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기록해, 지난 2019년 타이거 우즈가 세웠던 최장기간 '노보기 플레이'(110개 홀) 기록도 경신했다.

고진영, 귀국해 국내 대회 출전

고진영은 10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만약 그 대회에서도 60대 타수를 기록하면,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올해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모두 출전한다.

또한 교포 선수들인 미국의 대니엘 강, 호주의 이민지,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도 출사표를 던진다. 그리고 박성현 선수가 초청선수로 나온다. 만약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 1988년 고 구옥희 선수 우승 이후 LPGA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초청 선수 4명을 포함한 84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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