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NEW STATE가 내달 11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크래프톤)

[뉴시안= 조현선 기자]크래프톤의 펍지스튜디오가 만든 모바일 게임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NEW STATE)'가 내달 11일 베일을 벗는다. 전세계 200개국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22일 크래프톤은 펍지(플레이어스 언노운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배틀로얄 1인칭 슈팅(FPS) 모바일 게임 '뉴 스테이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출시에 앞서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박민규 펍지스튜디오 뉴스테이트 총괄 PD와 김대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정현기 사업총괄, 김상완 안티치트 총괄이 참석했다.

김창한 대표는 “뉴스테이트는 펍지 IP의 주맥을 잇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다”라며 “크래프톤은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을 믿고 있고, 앞장서서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계속해서 제작해 게임을 중심으로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테이트는 펍지가 지난 2017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과 IP를 계승한 게임으로, 근미래인 2051년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그래픽과 물리효과 기술, PC 수준의 액션&건플레이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해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크래프톤은 설명했다. 지난 2월 시작된 뉴 스테이트의 사전예약에는 지금까지 전세계 50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특히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현실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에 공을 들였다. 갤럭시S7 2GB 램 모델과 아이폰 6S의 사양으로도 무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뉴스테이트 개발 과정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는 다른 콘텐츠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그린 플레어건', '리쿠르트 시스템'이 꼽힌다. 유저들은 그린 플레어건 아이템을 통해  게임 속에서 이미 사망한 아군 한 명을 지원군으로 부활시킬 수 있고, 리쿠르트 시스템으로 기절시킨 적군을 같은 팀으로 영입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총기 커스터마이징, 드론 스토어 등의 새로운 요소를 추가했다.

뉴스테이트의 수익모델은 코스튬(의상)과 스킨 등이 꼽힌다. 특히 '코스메틱(화장)' 커스터마이징에 심혈을 기울였다. 희귀한 상품 외 대부분의 아이템은 결제 없이도 구할 수 있고, 전세계 이용자가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뉴스테이트는 글로벌 200개국서 17개 언어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크래프톤이 이용자 소통을 강조해 온 만큼 미국·일본·태국·인도 등 9개 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현지 인력을 배치, 한국은 허브 역할로서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뉴스테이트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전세계 28개국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크래프톤은 테스트를 통해 게임 플레이 환경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박민규 펍지스튜디오 뉴스테이트 총괄 PD가 22일 새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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