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에서 고진영이 3번홀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고진영이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미국의 넬리 코다와 2위 고진영이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시작된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선수로 타이틀 방어자이기도 하다. 고진영은 상금랭킹 2위(200만2161달러)로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우승하면 시즌 5승과 함께 3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다.

현재 상금 1위 넬리 코다는 고진영보다 23만5천달러가 많은 223만7157달러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와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 선수가 결정된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부문 2위, CME 글로브 포인트에선 1위다. 넬리 코다는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고, 다승 부문에선 4승으로 고진영과 공동 1위다. 18일 새벽에 끝난 첫날 경기에서는 코다가 6언더, 고진영이 2언더로 끝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성적 60위 이내의 선수가 출전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를 치른다. 한국 선수들은 12명의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었는데, 세계랭킹 5위 박인비만 결장했다.

고진영, 김세영, 이정은6, 김효주, 유소연, 전인지, 양희영, 신지은, 김아림, 지은희, 최운정 등 11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올 시즌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고진영 김효주 2명뿐이다. 나머지 9명은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황희찬, 동반 5호 골 성공할까

해외 축구가 보름 동안의 A매치 휴식을 끝내고 이번 주말 속계된다.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의 토트넘은 11월 22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 리즈 팀과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18일 뉴캐슬에 3대2로 이긴 후에 한 달 만에 1승을 노린다.

그에 앞서 황희찬의 울버 햄튼은 11월 20일 토요일 밤 12시 웨스트 햄과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 황희찬 두 선수 모두 4골로 득점 레이스 공동 6위를 달리고 있어서 5호, 6호 골이 기대된다.

그러나 프랑스 리그 1 보로도의 황의조는 이번 주말, 일요일 밤 11시 FC 메스와의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하다.

황의조는 지난 10월 17일 낭트 전에서 감아차기로 득점한 뒤 발목 부상을 당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 이번엔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수원 FC 만나 선두 굳히기

11월 21일 일요일 프로축구 상위 클래스 3경기가 벌어진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승점 70점)는 오후 2시 수원 FC와 원정 경기를 갖고, 2위 울산 현대(67점)는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갖는다. 같은 시간인 4시 30분 DGB 대구은행 파크에서 대구 FC와 수원 삼성도 경기를 갖는다.

현대건설 10연승 고지 무혈 입성할까

여자프로배구 IBK 기업은행은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 등 국가대표 3명이나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7연패를 당했었다. 김희진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팀 내분 때문이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6일 페퍼 저축은행을 3대2로 꺾어 첫 승을 올리며 조직력이 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11월 20일 토요일 오후 4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을 만나기 전에 자중지란이 생겼다. 조완기 수석 코치가 팀을 떠난 데 이어 김사니 코치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조송화 세터도 페퍼저축은행에게 이긴 이후 부상을 이유로 팀을 떠나 있다.

IBK 기업은행은 지난 10월 17일 최악의 상태에서도 현대건설에 한 세트를 빼앗기도 했었다(현대 건설 3대 1승)

11월 21일 일요일 오후 4시에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KGC 인삼공사가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지난 10월 23일 KGC 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에 3대0으로 이겼었다. 당시 KGC 인삼공사는 외국 선수 옐레나와 국가대표 이소영 선수가 각각 24득점을 올리며 쌍포로 맹위를 떨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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