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남정완 기자]시사평론가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이 정재계 주요 인물들이 혼맥을 바탕으로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는 과정을 담은 '한국 최고 부자들의 금맥과 혼맥' (북랩 출판사)개정판을 펴냈다.

책에는 삼성·현대·LG 등 대기업집단 총수 가문의 혼맥도를 비롯해 조선 중앙 동아 등 언론사 사주,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 민족 등 신흥 재벌로 일컬어지는 IT기업 창업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혼맥 이야기 등 한국을 움직이고 있는 가문들의 혼맥 이야기까지 포함됐다. 

또 경쟁 관계인 재벌 가문, 정치적 맞수 가문 간의 혼인 관계와 결혼에 얽힌 뒷얘기도 실었다.

저자는 “혼맥이 곧 금맥(金脈)이다. 국내 재계·정계는 혼맥을 매개로 거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이 네트워크는 보이지 않는 성벽이다”라고 밝혔다. 책은 2016년 시사저널에서 발간한 『한국을 움직이는 혼맥·금맥』의 개정증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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