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1번가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사진=안양시)
안양1번가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사진=안양시)

[뉴시안= 남정완 기자]안양시가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6곳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안양시는 기존 아파트단지 위주로 설치된 충전기의 경우 인근 주택 거주자의 이용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공영주차장에 충전기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충전기가 새로 설치된 곳은 △관악역4환승 노외주차장 △평촌스마트스퀘어 지하주차장 △안양1번가 노외주차장 △삼덕 노외주차장 △호계3동 공영주차장 △평촌지하 공영주차장 등 6곳이다.

6곳에 설치된 충전기는 오는 2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새로 설치된 초고속 충전기는 100kW급으로 30~40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 안양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충전 대기 시간을 포함해 두 시간 동안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이번 충전소 설치는 앞서 경기도가 시행한 2021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시가 선정돼 이뤄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운전자가 어디서나 쉽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며 “내달 중 5곳의 노상주차장에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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