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낮 12시46분께 충북 영동터널 내부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운행 중이던 KTX열차를 덮쳤다. 사고가 난 KTX 열차 모습.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뉴시스)
5일 낮 12시46분께 충북 영동터널 내부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져 운행 중이던 KTX열차를 덮쳤다. 사고가 난 KTX 열차 모습.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뉴시스)

 

[뉴시안= 남정완 기자]5일 낮 12시46분께 충북 영동터널 내부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운행 중이던 KTX 열차를 덮쳤다.

사고가 난 열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1시 13분 부산역에 도착 예정이었던 KTX-산천 제23열차로, 승객 300여 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 확인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KTX 열차가 영동터널을 통과하는 중에 터널 내 철제 구조물이 떨어지며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들을 교체 투입된 비상대기 열차로 갈아탄 뒤 인근 역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사고 이후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 중인 코레일 측은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