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24일 러시아 침공에도 상승 마감했다.(사진=뉴시스)
미국 증시는 24일 러시아 침공에도 상승 마감했다.(사진=뉴시스)

[뉴시안= 김나해 기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장 초반 하락했던 미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장초반 850포인트 이상 빠졌으나 결국 92.07포인트(0.28%) 오른 3만3223.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3.20포인트(1.50%) 상승한 4288.70에 폐장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한때 3.5% 이상 하락에서 3.34% 올라 1만3473.59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6.1% 급등했고 MS는 5.1% 상승했다.

반면 앞서 끝난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3.96%, 프랑스CAC40지수는 3.83% 하락했다. 특히 러시아 RTS지수는 39.44%나 폭락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개최한 뒤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와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 개인에 대한 제재 가능성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늘 나는 강력한 추가 제재와 무엇이 러시아로 수출될 수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통제를 허가한다"며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연합(EU) 27개국 등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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