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에 설치된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오전 광주 북구 전남대에 설치된 '용봉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용채 편집인]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4일 오전 11시 기준 5.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 유권자 4419만7692명중 233만7838명이 투표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사전 투표율 3.5%보다 1.9%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정치권에서는 2017년 대선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폭풍 속에 보수 유권자의 투표 참여 경향이 약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진영 간 결집이 강해져 투표율 상승 경향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코로나로 인해 투표소가 덜 붐비는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하자는 심리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대선 사전투표는 5일까지 오후 6시까지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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