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

[뉴시안= 김나해 기자]창립 59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ESG경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딩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1층 MG홀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제5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새마을금고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이 이뤄진 가운데, ESG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2022년 4월 말 기준 총자산은 257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7월 총자산 200조 원 시대를 연 이후 2년여 만에 약 50조원 이상 성장한 결과다.

사측은 ‘풀뿌리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한 지역밀착경영을 성장 모멘텀으로 꼽았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언택트 금융이 본격화되고, 은행권에서는 점포를 폐쇄하는 추세지만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약 32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에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새마을금고라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복시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박차훈 중앙회장의 현장중시 '소통' 중심의 경영방침도 주목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중앙회장 취임 이후 중앙회 방문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새마을금고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의 의견을 중앙회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제도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진 데 이어 중앙회 체질 역시 효율적으로 개선됐다는 평이다.

박 회장은 “59년의 세월 동안 새마을금고를 믿고 거래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ESG경영과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하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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