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정책금융기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 2030년까지 총 42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은행권도 총 9조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을 지원하고 기후기술 분야에도 9조원 규모를 투자키로 했다.19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과 ‘저탄소 체계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한 녹색투자 확
[뉴시안= 김상미 기자]저축은행들이 올 상반기 중 96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순익이 9918억원 감소한 것으로, 이자이익 감소에 대손 비용이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62억원 순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9918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예대금리차 축소 등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한 탓이라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다만 2분기 적자 규모(-434억원)는 1분기(-528억원
[뉴시안=유희준 기자]JB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1461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7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그룹사별로 살펴보면 전북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다. 광주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난 1037억원을 기록하는 등 은행 자회사들의 안정적 순이익 호조세가 이어졌다.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이익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JB우리캐피탈은 올 2분기
[뉴시안= 임성원 기자]◆우리은행, 임직원 대상 우리 가족 걸음 기부 캠페인 진행우리은행은 3월 한 달 동안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대면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인 '우리 가족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빅워크'를 설치 후, 임직원들의 3월 한 달간 걸음 수를 측정한다. 1 걸음에 1원씩 적립되며, 기부 적립 목표인 1억 걸음 달성 때 1억원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걷기왕 등 '
[뉴시안= 임성원 기자]JB금융그룹이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8일 J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0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36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결과다.주요 경영지표 부문을 보면 ROE(자기자본이익률)와 ROA(총자산순이익률)는 각각 10.1%, 0.77% 등을 기록했다. 해당 결과는 2년 연속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한 것이고, REO 경우 10%를 웃돈 건 금융그룹 중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뉴시안= 임성원 기자]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2020년 3분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981억원(연결기준 3179억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실적이며,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3분기 151억원)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4.3%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3%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뉴시안=박현 기자]국내 은행들의 2분기 재무건전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등의 여파로 주의해야 할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구조조정에까지 적극 나선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3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53%로 전분기 말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대출 48조원을 포함해 위험가중자산이 총 67조8000억원 증가한 반면, 자본은 6조40
[뉴시안=김기율 기자]2019년은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연초에는 지주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며 그룹 체제로 새롭게 태어났고,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통해 2개의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를 그룹에 새롭게 편입시키며,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474개까지 늘리며 글로벌 시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했고, 고객을 위한 디지털 혁신도 지속 추진하였습니다.대내외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등 재무성과 역시 역대
[뉴시안=김기율 기자]우리금융그룹은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주식 물량 총 5.8% 중 잔여지분 1.8%(1321만2670주)다. 앞서 지난 9월 우리금융은 대만 프본금융그룹을 장기투자자로 유치, 상호주 지분 4%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잔여지분 매각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32%로 높아졌다”며 “시장의 대
(뉴시안,newsian=이석구 기자)금융위원회가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건전성 규제를 한시적 완화키로 했다.17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할 때 2020년부터 바젤Ⅲ를 적용, 유동성 규제는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은행업 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 규정 변경을 예고했다.이에 따라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자본규제는 2019년까지 위험가중자산에 따른 자기자본비율로만 관리 되는 바젤Ⅰ을 적용하게 됐다.BIS비율은 자기 자본(자본금, 이익 잉여금, 자본 잉여금 등)을 대출과 외화 자산, 투자금 등이 포함된 위험 가중 자산으로 나눈 비율이다.국제결재은행 바젤위원회에서는 지난 1988년부터 8% 이상을 권고하는 내
(뉴시안,newsian=신민주 기자)HK저축은행의 매각이 무산될 조짐이다.HK저축은행이 구조조정을 마무리해 흑자전환을 했다. 하지만 인수가에 대한 부담이나 소매금융을 통한 수익실현이 쉽지 않는 등 수익전망이 어두워 매각작업 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HK저축은행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업체들은 인수의향이 없다는 뜻을 표시하고 있다. HK저축은행의 주인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로 지분의 99%를 갖고 있다. 나머지 1%는 소액주주 지분이다. 앞서 MBK는 지난 2006년 HK저축은행을 1800억 원에 인수했고 그후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 모두 2500억 원을 투입했다. MBK는 현재 매각금액으로 3000억 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